신나는 원숭이 세상

입력 2002.1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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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들이 살맛나는 세상이 있습니다.
태국의 원숭이 축제, 윤 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로프부리 마을에 성대하고 화려한 진수성찬이 마련됐습니다.
과일과 야채, 삶은 계란, 땅콩 등 다양한 음식종류에 음식량도 3000kg에 달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마을의 잔치로 초대손님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원숭이들입니다.
원숭이들은 이렇게 푸짐한 잔칫상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듯 식사예절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먹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음식잔치를 즐기기 위해 마을에 사는 원숭이뿐 아니라 멀리 밀림에서 온 원숭이 등 모두 1000마리에 가까운 원숭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마을에서는 원숭이를 신성한 동물로 보호하면서 올해로 14년째 원숭이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유쓰(원숭이 축제 관계자): 원숭이가 좋아할 음식을 40가지 정도 연구했고 이 가운데 9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기자: 원숭이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것이 선업을 쌓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불교국가 태국에서 원숭이의 먹을 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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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는 원숭이 세상
    • 입력 2002-1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원숭이들이 살맛나는 세상이 있습니다. 태국의 원숭이 축제, 윤 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로프부리 마을에 성대하고 화려한 진수성찬이 마련됐습니다. 과일과 야채, 삶은 계란, 땅콩 등 다양한 음식종류에 음식량도 3000kg에 달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마을의 잔치로 초대손님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원숭이들입니다. 원숭이들은 이렇게 푸짐한 잔칫상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듯 식사예절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먹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음식잔치를 즐기기 위해 마을에 사는 원숭이뿐 아니라 멀리 밀림에서 온 원숭이 등 모두 1000마리에 가까운 원숭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마을에서는 원숭이를 신성한 동물로 보호하면서 올해로 14년째 원숭이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유쓰(원숭이 축제 관계자): 원숭이가 좋아할 음식을 40가지 정도 연구했고 이 가운데 9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기자: 원숭이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것이 선업을 쌓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불교국가 태국에서 원숭이의 먹을 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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