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벨트 투기혐의자 조사

입력 2002.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서울시내 그린벨트 지역 땅투기 혐의자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 그린벨트지역입니다.
서울시의 뉴타운 발표 이후 두 배 이상 땅값이 올랐습니다.
⊙박팔례(서울 진관외동): 배 올랐어요.
먼저 230만원 했거든, 그런데 지금은 500만원씩 해요.
⊙기자: 지난 한 달에만 141건이나 거래되면서 부동산 업자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이상운(부동산 중개자): 임야 아무것도 아닌데 옛날에 30만원, 50만원 하던 것을 200만원 달라고 그러니까...
⊙기자: 지난해 1.5% 올랐던 그린벨트 땅값은 올해는 강남지역뿐 아니라 강북지역까지 10% 이상 오르면서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그린벨트 거래내역을 서울의 19개 구청에서 넘겨받아 투기혐의자에 대한 선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땅값 급등지역에서 거래한 사람, 땅거래를 유달리 많이 한 사람 그리고 미성년자 등 다른 사람 이름으로 거래한 사람들이 세무조사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땅투기가 아파트 투기보다 전문투기꾼들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더 큰 점을 감안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양도소득세 조사뿐만 아니라 자금출처 조사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그린벨트 투기혐의자 조사
    • 입력 2002-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런가하면 서울시내 그린벨트 지역 땅투기 혐의자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 그린벨트지역입니다. 서울시의 뉴타운 발표 이후 두 배 이상 땅값이 올랐습니다. ⊙박팔례(서울 진관외동): 배 올랐어요. 먼저 230만원 했거든, 그런데 지금은 500만원씩 해요. ⊙기자: 지난 한 달에만 141건이나 거래되면서 부동산 업자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이상운(부동산 중개자): 임야 아무것도 아닌데 옛날에 30만원, 50만원 하던 것을 200만원 달라고 그러니까... ⊙기자: 지난해 1.5% 올랐던 그린벨트 땅값은 올해는 강남지역뿐 아니라 강북지역까지 10% 이상 오르면서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그린벨트 거래내역을 서울의 19개 구청에서 넘겨받아 투기혐의자에 대한 선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땅값 급등지역에서 거래한 사람, 땅거래를 유달리 많이 한 사람 그리고 미성년자 등 다른 사람 이름으로 거래한 사람들이 세무조사 대상입니다. 국세청은 땅투기가 아파트 투기보다 전문투기꾼들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더 큰 점을 감안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양도소득세 조사뿐만 아니라 자금출처 조사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