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 24시, 후보를 지켜라
입력 2002.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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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득표전이 뜨거워질수록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진 경호원들입니다.
대선후보들의 경호현장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중에 둘러싸인 대통령 후보.
느닷없이 후보에게 손내미는 유권자.
순간 경호팀은 피가 마릅니다.
⊙경호팀: 이쪽에 한팀 있고, 저쪽에 또 한팀 있고...
⊙기자: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같은 돌발상황은 거의 매일 일어나다시피 합니다.
달리는 차에 뛰어올라야 할 정도로 경호팀은 늘 비상상태입니다.
⊙경호팀: 차량 4대 맞습니까? 그게 마산까지 갑니까...
⊙기자: 후보의 안전을 위해서는 차단이 가장 쉬운 경호겠지만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이른바 부드러운 경호.
막는 듯 막지 않는 듯 경호가 있는 듯 없는 듯 유권자가 느끼게 만드는 고난도 경호시스템입니다.
그렇지만 허리춤에는 언제라도 후보를 보호할 수 있게 실탄든 총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공식경호.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에게는 10명이 넘는 경호팀이 그리고 제3후보들에게는 4명씩의 경호경찰이 배치됐습니다.
일부 후보는 경호를 사양했습니다.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열광하는 유권자와 이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후보 사이에서 경호팀은 선거전보다 더 뜨거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바로 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진 경호원들입니다.
대선후보들의 경호현장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중에 둘러싸인 대통령 후보.
느닷없이 후보에게 손내미는 유권자.
순간 경호팀은 피가 마릅니다.
⊙경호팀: 이쪽에 한팀 있고, 저쪽에 또 한팀 있고...
⊙기자: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같은 돌발상황은 거의 매일 일어나다시피 합니다.
달리는 차에 뛰어올라야 할 정도로 경호팀은 늘 비상상태입니다.
⊙경호팀: 차량 4대 맞습니까? 그게 마산까지 갑니까...
⊙기자: 후보의 안전을 위해서는 차단이 가장 쉬운 경호겠지만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이른바 부드러운 경호.
막는 듯 막지 않는 듯 경호가 있는 듯 없는 듯 유권자가 느끼게 만드는 고난도 경호시스템입니다.
그렇지만 허리춤에는 언제라도 후보를 보호할 수 있게 실탄든 총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공식경호.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에게는 10명이 넘는 경호팀이 그리고 제3후보들에게는 4명씩의 경호경찰이 배치됐습니다.
일부 후보는 경호를 사양했습니다.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열광하는 유권자와 이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후보 사이에서 경호팀은 선거전보다 더 뜨거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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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선득표전이 뜨거워질수록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진 경호원들입니다.
대선후보들의 경호현장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중에 둘러싸인 대통령 후보.
느닷없이 후보에게 손내미는 유권자.
순간 경호팀은 피가 마릅니다.
⊙경호팀: 이쪽에 한팀 있고, 저쪽에 또 한팀 있고...
⊙기자: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같은 돌발상황은 거의 매일 일어나다시피 합니다.
달리는 차에 뛰어올라야 할 정도로 경호팀은 늘 비상상태입니다.
⊙경호팀: 차량 4대 맞습니까? 그게 마산까지 갑니까...
⊙기자: 후보의 안전을 위해서는 차단이 가장 쉬운 경호겠지만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이른바 부드러운 경호.
막는 듯 막지 않는 듯 경호가 있는 듯 없는 듯 유권자가 느끼게 만드는 고난도 경호시스템입니다.
그렇지만 허리춤에는 언제라도 후보를 보호할 수 있게 실탄든 총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공식경호.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에게는 10명이 넘는 경호팀이 그리고 제3후보들에게는 4명씩의 경호경찰이 배치됐습니다.
일부 후보는 경호를 사양했습니다.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열광하는 유권자와 이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후보 사이에서 경호팀은 선거전보다 더 뜨거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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