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 대축제 열려

입력 2002.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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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문화 전문채널인 KBS코리아의 개국을 기념하기 위한 KBS 바둑대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400여 명의 기사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한수한수 돌을 놓는 고사리 손마다 진지함이 배어 있습니다.
연령대별, 성별 대국뿐 아니라 나이를 초월한 가족 대항전도 치러졌습니다.
반상의 승부 앞에 양보는 없습니다.
모든 기량을 겨루되 상대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합니다.
⊙신영자(수원시 영통동): 바둑을 두면서 친구간에도 화합하고 가족간에도 화합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내로라하는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20여 명이 돌아가면서 두는 회전다면기대국도 펼쳐졌습니다.
⊙정다운(초등학교 4학년): 7째까지는 제가 유리한 것 같아요.
⊙기자: 새로운 바둑문화로 자리잡은 사이버 대국에서는 조훈현 9단과 아마추어 바둑인 1600여 명이 마주앉았습니다.
가장 많은 아마추어 대국자들이 선택한 자리가 착점이 됩니다.
⊙조훈현(9단): 의견이 갈라질 줄 알았는데 지금 진행상황을 보니까 그런 대로 정수대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해외 동포들도 사이버대국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의 대국은 이세돌 3단이 반집차로 이겼습니다.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두는 릴레이 대결과 이른바 알까기대결도 대회의 흥을 돋웠습니다.
KBS는 여가문화 발전차원에서 해마다 바둑대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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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바둑 대축제 열려
    • 입력 2002-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문화 전문채널인 KBS코리아의 개국을 기념하기 위한 KBS 바둑대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400여 명의 기사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한수한수 돌을 놓는 고사리 손마다 진지함이 배어 있습니다. 연령대별, 성별 대국뿐 아니라 나이를 초월한 가족 대항전도 치러졌습니다. 반상의 승부 앞에 양보는 없습니다. 모든 기량을 겨루되 상대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합니다. ⊙신영자(수원시 영통동): 바둑을 두면서 친구간에도 화합하고 가족간에도 화합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내로라하는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20여 명이 돌아가면서 두는 회전다면기대국도 펼쳐졌습니다. ⊙정다운(초등학교 4학년): 7째까지는 제가 유리한 것 같아요. ⊙기자: 새로운 바둑문화로 자리잡은 사이버 대국에서는 조훈현 9단과 아마추어 바둑인 1600여 명이 마주앉았습니다. 가장 많은 아마추어 대국자들이 선택한 자리가 착점이 됩니다. ⊙조훈현(9단): 의견이 갈라질 줄 알았는데 지금 진행상황을 보니까 그런 대로 정수대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해외 동포들도 사이버대국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의 대국은 이세돌 3단이 반집차로 이겼습니다.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두는 릴레이 대결과 이른바 알까기대결도 대회의 흥을 돋웠습니다. KBS는 여가문화 발전차원에서 해마다 바둑대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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