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노무현 후보, 표심잡기 공약

입력 2002.12.02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선거가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오늘 오랜만에 정책대결을 펼쳤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이른바 도청공세의 물줄기를 정보기관 쇄신으로 틀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정원의 정치사찰을 완전금지하고 해외정보수집과 테러방지 등 필수정보만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하면 국정원 이름도 바꾸고 감사원 감사를 받도록 하는 등 중립적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치적으로 중립돼 있으면서 경쟁력 있는 그러한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그러한 개혁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이회창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노인복지의 청사진을 펴 보였습니다.
노 후보는 집권하면 대통령 직속에 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노인복지 예산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어른들에게 적절한 치료 또는 요양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제도를 바꾸고 여기에 상당히 많은 돈을 좀 투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특히 경로연금을 현행보다 2배 가까이 인상하는 등 노인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후보는 아울러 노인들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회창-노무현 후보, 표심잡기 공약
    • 입력 2002-12-02 20:00:00
    뉴스타임
⊙앵커: 대통령선거가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오늘 오랜만에 정책대결을 펼쳤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이른바 도청공세의 물줄기를 정보기관 쇄신으로 틀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정원의 정치사찰을 완전금지하고 해외정보수집과 테러방지 등 필수정보만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하면 국정원 이름도 바꾸고 감사원 감사를 받도록 하는 등 중립적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치적으로 중립돼 있으면서 경쟁력 있는 그러한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그러한 개혁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이회창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노인복지의 청사진을 펴 보였습니다. 노 후보는 집권하면 대통령 직속에 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노인복지 예산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어른들에게 적절한 치료 또는 요양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제도를 바꾸고 여기에 상당히 많은 돈을 좀 투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특히 경로연금을 현행보다 2배 가까이 인상하는 등 노인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후보는 아울러 노인들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