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방법 복잡 수험생 `막막`
입력 2002.12.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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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앞에 다가온 정시모집, 수험생들과 일선교사들에게는 가시밭길입니다.
석차는 알 수 없고 전형방법은 복잡하기 그지 없고 모두들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성적이 발표된 뒤 진학상담실에는 입학상담을 하려는 학생들로 늘 가득합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다 보니 상담에 시간이 많이 걸려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마친 뒤에도 상담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지형(언남고 3학년): 반영비율도 다르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대학에 대해서 조사해 볼 것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좀 힘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이요, 헷갈리는 부분이...
⊙기자: 입시전문가들은 한 대학이 평균 20개 정도의 전형유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렇게 볼 때 정시모집 193개 대학으로 보면 전형유형만 3800개가 넘습니다.
⊙수험생(학부모): 어느 과목 잘 받고, 어느 과목이 몇% 안에 드니까, 무슨 가중치를 두는 학교가 유리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선생님들이 다 알겠어요?
⊙기자: 진학담당 교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총점 석차까지 공개되지 않아 학생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보니 사설입시기관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윤청회(진학담당교사): 석차가 안 나오니까 그 학생들을 어느 대학에 적정한 점수가 되는지 그걸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고...
⊙기자: 교육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대입 전형방법은 갈수록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은 앞으로 더욱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석차는 알 수 없고 전형방법은 복잡하기 그지 없고 모두들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성적이 발표된 뒤 진학상담실에는 입학상담을 하려는 학생들로 늘 가득합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다 보니 상담에 시간이 많이 걸려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마친 뒤에도 상담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지형(언남고 3학년): 반영비율도 다르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대학에 대해서 조사해 볼 것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좀 힘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이요, 헷갈리는 부분이...
⊙기자: 입시전문가들은 한 대학이 평균 20개 정도의 전형유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렇게 볼 때 정시모집 193개 대학으로 보면 전형유형만 3800개가 넘습니다.
⊙수험생(학부모): 어느 과목 잘 받고, 어느 과목이 몇% 안에 드니까, 무슨 가중치를 두는 학교가 유리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선생님들이 다 알겠어요?
⊙기자: 진학담당 교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총점 석차까지 공개되지 않아 학생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보니 사설입시기관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윤청회(진학담당교사): 석차가 안 나오니까 그 학생들을 어느 대학에 적정한 점수가 되는지 그걸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고...
⊙기자: 교육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대입 전형방법은 갈수록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은 앞으로 더욱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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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눈 앞에 다가온 정시모집, 수험생들과 일선교사들에게는 가시밭길입니다.
석차는 알 수 없고 전형방법은 복잡하기 그지 없고 모두들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성적이 발표된 뒤 진학상담실에는 입학상담을 하려는 학생들로 늘 가득합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다 보니 상담에 시간이 많이 걸려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마친 뒤에도 상담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지형(언남고 3학년): 반영비율도 다르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대학에 대해서 조사해 볼 것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좀 힘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이요, 헷갈리는 부분이...
⊙기자: 입시전문가들은 한 대학이 평균 20개 정도의 전형유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렇게 볼 때 정시모집 193개 대학으로 보면 전형유형만 3800개가 넘습니다.
⊙수험생(학부모): 어느 과목 잘 받고, 어느 과목이 몇% 안에 드니까, 무슨 가중치를 두는 학교가 유리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선생님들이 다 알겠어요?
⊙기자: 진학담당 교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총점 석차까지 공개되지 않아 학생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보니 사설입시기관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윤청회(진학담당교사): 석차가 안 나오니까 그 학생들을 어느 대학에 적정한 점수가 되는지 그걸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고...
⊙기자: 교육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대입 전형방법은 갈수록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은 앞으로 더욱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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