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승부수 다각 모색

입력 2002.1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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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분석을 토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제 중반 판세를 유리하게 잡기 위해서 여러 가지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두 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승부수는 무엇인지 김환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중반 대세장악을 위한 경쟁도 역시 최대 승부처인 부산 경남과 충청지역 주도권 다툼이 시발점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대행체제 출범으로 반노무현 색깔을 분명히 한 자민련의 지원사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인제(자민련 총재권한대행):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 분열주의 세력들이 만든 적당한 나라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자: 부산에 기반이 있는 김광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영입한 것도 노풍 차단을 의식한 포석의 하나입니다.
민주당은 국민통합21과의 공조가 본격화되면 노풍에 돛을 다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주부터 공동유세가 개시되면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과 충청지역 전체가 영향권이라는 주장입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대표): 후보단일화의 시너지효과가 계속 되기를 저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또 흑색선전은 제기하지도, 맞대응하지도 않겠다는 폭로전 중단 제의를 새 카드로 꺼냈습니다.
한나라당은 흑색선전은 하지 않겠지만 검증을 피해 보겠다는 잔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양당은 오는 10일 2차 TV합동토론회가 중반대세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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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민주, 승부수 다각 모색
    • 입력 2002-1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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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분석을 토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제 중반 판세를 유리하게 잡기 위해서 여러 가지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두 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승부수는 무엇인지 김환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중반 대세장악을 위한 경쟁도 역시 최대 승부처인 부산 경남과 충청지역 주도권 다툼이 시발점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대행체제 출범으로 반노무현 색깔을 분명히 한 자민련의 지원사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인제(자민련 총재권한대행):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 분열주의 세력들이 만든 적당한 나라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자: 부산에 기반이 있는 김광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영입한 것도 노풍 차단을 의식한 포석의 하나입니다. 민주당은 국민통합21과의 공조가 본격화되면 노풍에 돛을 다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주부터 공동유세가 개시되면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과 충청지역 전체가 영향권이라는 주장입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대표): 후보단일화의 시너지효과가 계속 되기를 저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또 흑색선전은 제기하지도, 맞대응하지도 않겠다는 폭로전 중단 제의를 새 카드로 꺼냈습니다. 한나라당은 흑색선전은 하지 않겠지만 검증을 피해 보겠다는 잔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양당은 오는 10일 2차 TV합동토론회가 중반대세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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