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우세' 주장, 지역별 기선잡기

입력 2002.1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이 공개되지 않아서 시청자들은 지금 판세가 어떤지 무척 궁금하실 겁니다.
김태선 기자가 주요 접전지역의 판세를 대략적으로나마 짚어봅니다.
⊙기자: D-13, 이제 중반전입니다.
이회창, 노무현 두 양강 후보의 현재 판세는 어떨까? 공식 선거전 돌입 직전 두 후보의 차이는 6.5%포인트.
달라졌을지 몰라도 우열은 일단 그대로라는 게 양당의 공통된 판단입니다.
추세는 다르게 봅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청원(한나라당 선대위원장): 내주 초면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가 계속되는 상승세로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도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말합니다.
⊙정대철(민주당 선대위원장): 해 볼만 합니다.
그러나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기자: 관건은 먼저 충청권.
충청의 민심은 출렁여왔습니다.
노풍이 불 때, 이회창 대세론이 일 때, 그리고 단일화 바람까지, 한나라당은 바람을 잡았다는 주장이고 민주당은 더 호전됐다는 주장입니다.
부산, 경남 역시 최대 격전지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을 30% 미만으로 묶어 놓는다는 계획이고, 민주당은 내심 40%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 두 지역의 표심의 향배는 2, 30대 젊은층의 투표율과 함께 이번 선거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격' '우세' 주장, 지역별 기선잡기
    • 입력 2002-1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이 공개되지 않아서 시청자들은 지금 판세가 어떤지 무척 궁금하실 겁니다. 김태선 기자가 주요 접전지역의 판세를 대략적으로나마 짚어봅니다. ⊙기자: D-13, 이제 중반전입니다. 이회창, 노무현 두 양강 후보의 현재 판세는 어떨까? 공식 선거전 돌입 직전 두 후보의 차이는 6.5%포인트. 달라졌을지 몰라도 우열은 일단 그대로라는 게 양당의 공통된 판단입니다. 추세는 다르게 봅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청원(한나라당 선대위원장): 내주 초면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가 계속되는 상승세로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도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말합니다. ⊙정대철(민주당 선대위원장): 해 볼만 합니다. 그러나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기자: 관건은 먼저 충청권. 충청의 민심은 출렁여왔습니다. 노풍이 불 때, 이회창 대세론이 일 때, 그리고 단일화 바람까지, 한나라당은 바람을 잡았다는 주장이고 민주당은 더 호전됐다는 주장입니다. 부산, 경남 역시 최대 격전지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을 30% 미만으로 묶어 놓는다는 계획이고, 민주당은 내심 40%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 두 지역의 표심의 향배는 2, 30대 젊은층의 투표율과 함께 이번 선거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