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반대 속 지하철 연장 운행 강행
입력 2002.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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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노조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늘부터 지하철을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반쪽 연장 운행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노조의 반대 속에서도 오늘 밤부터 지하철 연장운행을 강행합니다.
비노조원과 경력 기관사들도 1시간 연장운행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종옥(서울 지하철공사 사장): 토요일, 일요일은 안 합니다.
공휴일은 안 하기 때문에 미진한 정비는 그때 합니다.
⊙기자: 시범 운행과 인원 확충을 요구하며 연장운행에 반발해 온 지하철노조는 노조원 없는 운행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천호(서울 지하철공사 교선실장): 10일, 20일 이런 식으로 누적될 경우에 준비기간이 충분치 못했던 관계, 또 보수상의 문제, 또 신호 체계라든가 점검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기자: 정상적인 지하철 연장 운행이 어렵게 되자 서울시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를 희망 업체에 한해 연장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지하철 막차시간이 연장되더라도 수도권 지하철 이용자들은 청량리와 서울역, 그리고 구파발 등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함동균(YMCA 시민중계실 간사): 이해 당사자들의 사전 조율 없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연장운행을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안전운행에 대한 큰 염려가 있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운행은 지난 92년 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했던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반쪽 연장 운행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노조의 반대 속에서도 오늘 밤부터 지하철 연장운행을 강행합니다.
비노조원과 경력 기관사들도 1시간 연장운행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종옥(서울 지하철공사 사장): 토요일, 일요일은 안 합니다.
공휴일은 안 하기 때문에 미진한 정비는 그때 합니다.
⊙기자: 시범 운행과 인원 확충을 요구하며 연장운행에 반발해 온 지하철노조는 노조원 없는 운행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천호(서울 지하철공사 교선실장): 10일, 20일 이런 식으로 누적될 경우에 준비기간이 충분치 못했던 관계, 또 보수상의 문제, 또 신호 체계라든가 점검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기자: 정상적인 지하철 연장 운행이 어렵게 되자 서울시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를 희망 업체에 한해 연장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지하철 막차시간이 연장되더라도 수도권 지하철 이용자들은 청량리와 서울역, 그리고 구파발 등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함동균(YMCA 시민중계실 간사): 이해 당사자들의 사전 조율 없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연장운행을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안전운행에 대한 큰 염려가 있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운행은 지난 92년 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했던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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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반대 속 지하철 연장 운행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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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시가 노조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늘부터 지하철을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반쪽 연장 운행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노조의 반대 속에서도 오늘 밤부터 지하철 연장운행을 강행합니다.
비노조원과 경력 기관사들도 1시간 연장운행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종옥(서울 지하철공사 사장): 토요일, 일요일은 안 합니다.
공휴일은 안 하기 때문에 미진한 정비는 그때 합니다.
⊙기자: 시범 운행과 인원 확충을 요구하며 연장운행에 반발해 온 지하철노조는 노조원 없는 운행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천호(서울 지하철공사 교선실장): 10일, 20일 이런 식으로 누적될 경우에 준비기간이 충분치 못했던 관계, 또 보수상의 문제, 또 신호 체계라든가 점검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기자: 정상적인 지하철 연장 운행이 어렵게 되자 서울시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를 희망 업체에 한해 연장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지하철 막차시간이 연장되더라도 수도권 지하철 이용자들은 청량리와 서울역, 그리고 구파발 등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함동균(YMCA 시민중계실 간사): 이해 당사자들의 사전 조율 없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연장운행을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안전운행에 대한 큰 염려가 있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운행은 지난 92년 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했던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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