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 점검, 충청.강원지역

입력 2002.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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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날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충청과 강원지역의 민심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각 당이 주장하는 이 지역 판세를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충남북의 유권자는 347만여 명.
전체의 10%에 조금 못미치는 규모지만 행정수도 이전공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각각축이 과열되고 있는 격전지입니다.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이전공약의 허구성이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민련 이인제 총재 권한대행과 심대평 지사들의 밀어주기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경식(한나라당 대선기획단장): 어느 쪽을 찍을까 재고 있던 사람들이 이런 도저히 노무현 후보라는 사람은 찍을 사람이 아니구나 이런 판정을 모두 하고 있어요.
⊙기자: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공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고 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 단일화에 승복한 정몽준 대표와 경선불복이라는 이인제 대행의 이미지를 비교해 반노무현 공세에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문석호(민주당 충남선대본부장): 충청권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정몽준 후보의 합류로 인해서 충청도 지역에서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기자: 유권자 수 113만여 명인 강원도는 무대접론으로 대변되는 표심을 어떻게 파고 드느냐가 관건입니다.
한나라당은 안보현안에 민감한 보수적 투표성향에, 민주당은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연고지라는 점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강원은 양당 모두 절반 언저리 득표가 목표치여서 기울어지지 않은 판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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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세 점검, 충청.강원지역
    • 입력 2002-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선날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충청과 강원지역의 민심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각 당이 주장하는 이 지역 판세를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충남북의 유권자는 347만여 명. 전체의 10%에 조금 못미치는 규모지만 행정수도 이전공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각각축이 과열되고 있는 격전지입니다.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이전공약의 허구성이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민련 이인제 총재 권한대행과 심대평 지사들의 밀어주기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경식(한나라당 대선기획단장): 어느 쪽을 찍을까 재고 있던 사람들이 이런 도저히 노무현 후보라는 사람은 찍을 사람이 아니구나 이런 판정을 모두 하고 있어요. ⊙기자: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공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고 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 단일화에 승복한 정몽준 대표와 경선불복이라는 이인제 대행의 이미지를 비교해 반노무현 공세에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문석호(민주당 충남선대본부장): 충청권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정몽준 후보의 합류로 인해서 충청도 지역에서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기자: 유권자 수 113만여 명인 강원도는 무대접론으로 대변되는 표심을 어떻게 파고 드느냐가 관건입니다. 한나라당은 안보현안에 민감한 보수적 투표성향에, 민주당은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연고지라는 점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강원은 양당 모두 절반 언저리 득표가 목표치여서 기울어지지 않은 판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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