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낮 1시 기점 역전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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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힌 KBS의 출구조사를 보면 오후 1시를 기해서 두 후보의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만 해도 이회창 후보가 앞섰지만 갑자기 낮부터 2, 30대가 투표장으로 몰려들면서 판세가 뒤바뀌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KBS와 미디어 리서치의 시간대별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투표시작부터 5시간 동안은 이회창 후보가 격차를 벌여나갑니다.
11시부터 사이 격차가 점점 좁혀집니다.
1시를 넘어서면서 노무현 후보가 추월, 이후 격차를 계속 벌여가 조사가 끝난 오후 5시에는 2.3%에 이릅니다.
최종 개표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5, 60대 투표자는 오전에 몰렸다가 시간이 가면서 준 반면 2, 30대 투표자가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노무현 후보는 20대 투표자 가운데 62.1%의 득표율을 기록해 31.7%의 득표율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무려 2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노 후보는 30대에서도 59.3%로 33.9%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군인 등 젊은층이 많은 부재자 투표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져 노 후보는 부재자 투표자 가운데 61.8%인 50만 3371표를 얻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27.7%인 24만 17표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는 전체 유권자의 48%를 차지하는 2, 30대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오전만 해도 이회창 후보가 앞섰지만 갑자기 낮부터 2, 30대가 투표장으로 몰려들면서 판세가 뒤바뀌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KBS와 미디어 리서치의 시간대별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투표시작부터 5시간 동안은 이회창 후보가 격차를 벌여나갑니다.
11시부터 사이 격차가 점점 좁혀집니다.
1시를 넘어서면서 노무현 후보가 추월, 이후 격차를 계속 벌여가 조사가 끝난 오후 5시에는 2.3%에 이릅니다.
최종 개표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5, 60대 투표자는 오전에 몰렸다가 시간이 가면서 준 반면 2, 30대 투표자가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노무현 후보는 20대 투표자 가운데 62.1%의 득표율을 기록해 31.7%의 득표율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무려 2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노 후보는 30대에서도 59.3%로 33.9%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군인 등 젊은층이 많은 부재자 투표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져 노 후보는 부재자 투표자 가운데 61.8%인 50만 3371표를 얻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27.7%인 24만 17표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는 전체 유권자의 48%를 차지하는 2, 30대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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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힌 KBS의 출구조사를 보면 오후 1시를 기해서 두 후보의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만 해도 이회창 후보가 앞섰지만 갑자기 낮부터 2, 30대가 투표장으로 몰려들면서 판세가 뒤바뀌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KBS와 미디어 리서치의 시간대별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투표시작부터 5시간 동안은 이회창 후보가 격차를 벌여나갑니다.
11시부터 사이 격차가 점점 좁혀집니다.
1시를 넘어서면서 노무현 후보가 추월, 이후 격차를 계속 벌여가 조사가 끝난 오후 5시에는 2.3%에 이릅니다.
최종 개표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5, 60대 투표자는 오전에 몰렸다가 시간이 가면서 준 반면 2, 30대 투표자가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노무현 후보는 20대 투표자 가운데 62.1%의 득표율을 기록해 31.7%의 득표율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무려 2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노 후보는 30대에서도 59.3%로 33.9%에 그친 이회창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군인 등 젊은층이 많은 부재자 투표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져 노 후보는 부재자 투표자 가운데 61.8%인 50만 3371표를 얻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27.7%인 24만 17표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는 전체 유권자의 48%를 차지하는 2, 30대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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