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관계 진전 기대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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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국의 반응입니다.
베이징의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이례적으로 열렬한 축하를 표시했습니다.
장쩌민 주석은 오늘 축전을 보내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번영과 노무현 당선자의 건강을 축원했습니다.
수교 10년 만에 두 나라의 교역량은 비약적으로 늘고 상호 관계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 같은 우호 관계는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장쩌민 주석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이 노 당선자의 지도력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류젠 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중 간에 이미 존재하는 선린 우호 협력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중관계는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은 노무현 당선자가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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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북관계 진전 기대
    • 입력 2002-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중국의 반응입니다. 베이징의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이례적으로 열렬한 축하를 표시했습니다. 장쩌민 주석은 오늘 축전을 보내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번영과 노무현 당선자의 건강을 축원했습니다. 수교 10년 만에 두 나라의 교역량은 비약적으로 늘고 상호 관계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 같은 우호 관계는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장쩌민 주석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이 노 당선자의 지도력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류젠 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중 간에 이미 존재하는 선린 우호 협력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중관계는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은 노무현 당선자가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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