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 북 핵 본격 검토 착수

입력 2002.1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북한 핵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습니다.
한미 양국의 특사 교환도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오늘 하루는 대부분 북핵관련 일정으로 채워졌습니다.
최성홍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북한 핵문제의 현황과 정부대책을 보고받고 적극적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북핵 문제 때문에 어제부터 여러 가지 정보를 판단하고 하는데 오늘 마침 잘 오셨습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이 합의한 한미 양국의 특사 교환은 다음 달 중에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핵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보고도 이루어졌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측 특사 후보로는 정대철 의원과 이용구 전 총리, 한승수 전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와 고이즈미 일본 총리 간에 전화통화도 이루어졌습니다.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자는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이낙연(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당선자는 평화적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또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 대사들을 잇따라 접견해 협력을 요청했고 이들 대사들은 긴밀한 협력과 평화적 해결, 북미대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리빈(주한 중국대사): 양국 관계가 모든 면에서 또 새로운 발전을 갖게 되었고...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이어 정부 내 대북정책 담당자와 학자, 당내 전문가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도 벌였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북핵 문제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조만간 자신의 대북 구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무현 당선자, 북 핵 본격 검토 착수
    • 입력 2002-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북한 핵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습니다. 한미 양국의 특사 교환도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오늘 하루는 대부분 북핵관련 일정으로 채워졌습니다. 최성홍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북한 핵문제의 현황과 정부대책을 보고받고 적극적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북핵 문제 때문에 어제부터 여러 가지 정보를 판단하고 하는데 오늘 마침 잘 오셨습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이 합의한 한미 양국의 특사 교환은 다음 달 중에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핵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보고도 이루어졌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측 특사 후보로는 정대철 의원과 이용구 전 총리, 한승수 전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와 고이즈미 일본 총리 간에 전화통화도 이루어졌습니다.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자는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이낙연(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당선자는 평화적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또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 대사들을 잇따라 접견해 협력을 요청했고 이들 대사들은 긴밀한 협력과 평화적 해결, 북미대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리빈(주한 중국대사): 양국 관계가 모든 면에서 또 새로운 발전을 갖게 되었고...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이어 정부 내 대북정책 담당자와 학자, 당내 전문가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도 벌였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북핵 문제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조만간 자신의 대북 구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