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나 여건은 갈수록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경고하며 연일 강경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봉인해제라는 북한의 초강수에 미국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와 북한 두 곳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를 완벽한 능력이 있다면서 북한은 오판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세계의 관심이 이라크에 쏠렸다고 해서 북한이 대담해진다면 그것은 실수입니다.
⊙기자: 무력사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방부의 업무라고 럼스펠드 장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핵개발을 강행하는 북한 지도부를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외교적 해법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무부도 북핵 문제에 UN 안보리 상정 가능성을 내비치며 북한측에 원상회복을 촉구했습니다.
⊙필립 리커(미 국무부 부대변인): IAEA가 손상된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서 새롭게 흥정을 하거나 유인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곳 미국 언론들은 사태가 계속 악화될 경우 부시 행정부가 결국은 외교적 압박 이외의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경고하며 연일 강경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봉인해제라는 북한의 초강수에 미국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와 북한 두 곳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를 완벽한 능력이 있다면서 북한은 오판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세계의 관심이 이라크에 쏠렸다고 해서 북한이 대담해진다면 그것은 실수입니다.
⊙기자: 무력사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방부의 업무라고 럼스펠드 장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핵개발을 강행하는 북한 지도부를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외교적 해법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무부도 북핵 문제에 UN 안보리 상정 가능성을 내비치며 북한측에 원상회복을 촉구했습니다.
⊙필립 리커(미 국무부 부대변인): IAEA가 손상된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서 새롭게 흥정을 하거나 유인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곳 미국 언론들은 사태가 계속 악화될 경우 부시 행정부가 결국은 외교적 압박 이외의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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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스펠드, 북핵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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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여건은 갈수록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경고하며 연일 강경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봉인해제라는 북한의 초강수에 미국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이라크와 북한 두 곳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를 완벽한 능력이 있다면서 북한은 오판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세계의 관심이 이라크에 쏠렸다고 해서 북한이 대담해진다면 그것은 실수입니다.
⊙기자: 무력사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방부의 업무라고 럼스펠드 장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핵개발을 강행하는 북한 지도부를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외교적 해법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무부도 북핵 문제에 UN 안보리 상정 가능성을 내비치며 북한측에 원상회복을 촉구했습니다.
⊙필립 리커(미 국무부 부대변인): IAEA가 손상된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서 새롭게 흥정을 하거나 유인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곳 미국 언론들은 사태가 계속 악화될 경우 부시 행정부가 결국은 외교적 압박 이외의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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