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휘청, 유가 상승.주식 폭락

입력 2002.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경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지금 유가급등과 주가폭락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계속되는 파업 시위로 베네수엘라의 원유수출은 한 달째 거의 중단됐습니다.
⊙오르테카(지도부): 국민은 항상 이깁니다. 전국적 파업은 결말이 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기자: 세계 5위의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된 데다 이라크와의 전쟁위기까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33달러선을 돌파해 최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습니다.
⊙바이털(S&P 유가분석가): 국제 유가가 모두 20% 올랐습니다. 사태가 계속되면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가 매일 숨가쁘게 전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도 세계 금융시장의 냉기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 미 달러의 환율은 1.04달러로 마감돼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됐습니다.
뉴욕의 다우지수는 최근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유럽증시도 동반하락한 가운데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연말 주가로는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의 연쇄적인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경제 휘청, 유가 상승.주식 폭락
    • 입력 2002-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세계 경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지금 유가급등과 주가폭락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계속되는 파업 시위로 베네수엘라의 원유수출은 한 달째 거의 중단됐습니다. ⊙오르테카(지도부): 국민은 항상 이깁니다. 전국적 파업은 결말이 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기자: 세계 5위의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된 데다 이라크와의 전쟁위기까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33달러선을 돌파해 최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습니다. ⊙바이털(S&P 유가분석가): 국제 유가가 모두 20% 올랐습니다. 사태가 계속되면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가 매일 숨가쁘게 전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도 세계 금융시장의 냉기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 미 달러의 환율은 1.04달러로 마감돼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됐습니다. 뉴욕의 다우지수는 최근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유럽증시도 동반하락한 가운데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연말 주가로는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의 연쇄적인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