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경제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02.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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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가 우리 경제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오늘 30포인트나 폭락한 채 올 한 해를 마감했고 기름값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 증시를 마감한 오늘 주가전광판은 푸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하면서 지난주 말보다 29.37포인트, 4.5% 떨어진 627.5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늘 하루 4% 이상 떨어졌습니다.
⊙개인 투자자: 12월 마지막 주에만 30% 정도 손실봤어요, 한해 농사 망친 셈이죠.
⊙기자: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핵파문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물론 유가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값도 1리터에 20원 정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함께 북한 핵문제마저 대두되면서 유가는 급등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자: 올 초만 해도 주가는 오름세를 탔지만 수급불안과 외부악재로 지난 4월 이후에는 약세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도 미국 경제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해외악재가 쌓이면서 우리 증시의 체력은 빠른 속도로 약해졌습니다.
불안한 금융시장을 반영하듯 안전한 국공채에 돈이 몰리면서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새해 증시도 당분간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기업실적 속에 지난달에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났지만 급락한 주가 때문에 빛이 바랬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주가는 오늘 30포인트나 폭락한 채 올 한 해를 마감했고 기름값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 증시를 마감한 오늘 주가전광판은 푸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하면서 지난주 말보다 29.37포인트, 4.5% 떨어진 627.5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늘 하루 4% 이상 떨어졌습니다.
⊙개인 투자자: 12월 마지막 주에만 30% 정도 손실봤어요, 한해 농사 망친 셈이죠.
⊙기자: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핵파문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물론 유가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값도 1리터에 20원 정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함께 북한 핵문제마저 대두되면서 유가는 급등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자: 올 초만 해도 주가는 오름세를 탔지만 수급불안과 외부악재로 지난 4월 이후에는 약세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도 미국 경제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해외악재가 쌓이면서 우리 증시의 체력은 빠른 속도로 약해졌습니다.
불안한 금융시장을 반영하듯 안전한 국공채에 돈이 몰리면서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새해 증시도 당분간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기업실적 속에 지난달에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났지만 급락한 주가 때문에 빛이 바랬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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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2/20021230/1500K_new/20.jpg)
⊙앵커: 북한 핵문제가 우리 경제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오늘 30포인트나 폭락한 채 올 한 해를 마감했고 기름값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 증시를 마감한 오늘 주가전광판은 푸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하면서 지난주 말보다 29.37포인트, 4.5% 떨어진 627.5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늘 하루 4% 이상 떨어졌습니다.
⊙개인 투자자: 12월 마지막 주에만 30% 정도 손실봤어요, 한해 농사 망친 셈이죠.
⊙기자: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핵파문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물론 유가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값도 1리터에 20원 정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함께 북한 핵문제마저 대두되면서 유가는 급등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자: 올 초만 해도 주가는 오름세를 탔지만 수급불안과 외부악재로 지난 4월 이후에는 약세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도 미국 경제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해외악재가 쌓이면서 우리 증시의 체력은 빠른 속도로 약해졌습니다.
불안한 금융시장을 반영하듯 안전한 국공채에 돈이 몰리면서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새해 증시도 당분간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기업실적 속에 지난달에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났지만 급락한 주가 때문에 빛이 바랬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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