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공정한 시장 조성'

입력 2002.12.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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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어서 경제분야에 대한 소신도 피력했습니다.
시장경제원리를 충실히 살리고 충격적인 조치는 없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반칙이 허용되지 않는 경제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제도를 정비하고 그래서 기업이 그 위에서 실력으로 역량껏 페어플레이하고...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후에는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당선자는 경제정책에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며 각종 간섭이나 정부 규제는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재벌정책이나 기업구조조정 정책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며 충격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충격 주는 그러한 조치는 안 하겠다, 그거 하나로 저희가 안심하고 또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자 그 정도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공약으로 내건 7% 경제성장률을 당장 달성하기 위해 무리할 뜻은 없으며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문제는 공정한 입장에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며 노동자들도 변해 갈 것이니만큼 기업들도 이런 변화를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나레이션: 또 한 해가 갑니다.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작은 촛불이 바다가 되어 물결칠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놀라고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낡고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청신한 바람으로 새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당당한 자신감으로 충만합니다.
꿈은 꿈꾸는 자만의 것.
계미년 새해.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꿈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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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당선자, '공정한 시장 조성'
    • 입력 2002-12-3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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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어서 경제분야에 대한 소신도 피력했습니다. 시장경제원리를 충실히 살리고 충격적인 조치는 없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반칙이 허용되지 않는 경제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제도를 정비하고 그래서 기업이 그 위에서 실력으로 역량껏 페어플레이하고...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후에는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당선자는 경제정책에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며 각종 간섭이나 정부 규제는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재벌정책이나 기업구조조정 정책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며 충격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충격 주는 그러한 조치는 안 하겠다, 그거 하나로 저희가 안심하고 또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자 그 정도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공약으로 내건 7% 경제성장률을 당장 달성하기 위해 무리할 뜻은 없으며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문제는 공정한 입장에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며 노동자들도 변해 갈 것이니만큼 기업들도 이런 변화를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나레이션: 또 한 해가 갑니다.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작은 촛불이 바다가 되어 물결칠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놀라고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낡고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청신한 바람으로 새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당당한 자신감으로 충만합니다. 꿈은 꿈꾸는 자만의 것. 계미년 새해.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꿈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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