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불신의 장벽 무너뜨려라`
입력 2002.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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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년 지구촌은 온통 테러와 분쟁 또 전쟁의 공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유혈사태가 몇 년째 계속 되고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평화는 아직도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현지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본부가 있는 라말라 입구입니다.
유혈사태가 시작된 2년 전부터 이스라엘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팔레스타인 출입자들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라말라로 들어서는 도로 초입의 검문소 옆에는 이처럼 높다란 철책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지역을 가르는 철책은 마치 분단의 장벽만큼이나 견고합니다.
⊙라말라 시민: 매일 검문을 겪기도 지쳤습니다.
⊙기자: 베들레헴 시내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건물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너진 그대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자치지구의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팔레스타인은 총격과 민간인에 대한 자살폭탄테러로 맞섰습니다.
⊙하수르(유대인): 불편하지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수반): 유엔의 안보리 결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참는 데도 한도가 있습니다.
⊙기신(이스라엘 총리 비서관): 자치정부는 테러와 무관하다지만 테러를 지시했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기자: 이처럼 양측사이에 깊게 패인 불신의 골이 대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땅이라는 뜻의 예루살렘.
총성이 멎기를 바라는 소망은 새해를 맞아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망은 저물어가는 태양처럼 어려워만 보입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치열한 유혈사태가 몇 년째 계속 되고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평화는 아직도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현지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본부가 있는 라말라 입구입니다.
유혈사태가 시작된 2년 전부터 이스라엘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팔레스타인 출입자들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라말라로 들어서는 도로 초입의 검문소 옆에는 이처럼 높다란 철책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지역을 가르는 철책은 마치 분단의 장벽만큼이나 견고합니다.
⊙라말라 시민: 매일 검문을 겪기도 지쳤습니다.
⊙기자: 베들레헴 시내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건물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너진 그대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자치지구의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팔레스타인은 총격과 민간인에 대한 자살폭탄테러로 맞섰습니다.
⊙하수르(유대인): 불편하지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수반): 유엔의 안보리 결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참는 데도 한도가 있습니다.
⊙기신(이스라엘 총리 비서관): 자치정부는 테러와 무관하다지만 테러를 지시했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기자: 이처럼 양측사이에 깊게 패인 불신의 골이 대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땅이라는 뜻의 예루살렘.
총성이 멎기를 바라는 소망은 새해를 맞아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망은 저물어가는 태양처럼 어려워만 보입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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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년 지구촌은 온통 테러와 분쟁 또 전쟁의 공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유혈사태가 몇 년째 계속 되고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평화는 아직도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현지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본부가 있는 라말라 입구입니다.
유혈사태가 시작된 2년 전부터 이스라엘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팔레스타인 출입자들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라말라로 들어서는 도로 초입의 검문소 옆에는 이처럼 높다란 철책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지역을 가르는 철책은 마치 분단의 장벽만큼이나 견고합니다.
⊙라말라 시민: 매일 검문을 겪기도 지쳤습니다.
⊙기자: 베들레헴 시내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건물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너진 그대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자치지구의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팔레스타인은 총격과 민간인에 대한 자살폭탄테러로 맞섰습니다.
⊙하수르(유대인): 불편하지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수반): 유엔의 안보리 결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참는 데도 한도가 있습니다.
⊙기신(이스라엘 총리 비서관): 자치정부는 테러와 무관하다지만 테러를 지시했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기자: 이처럼 양측사이에 깊게 패인 불신의 골이 대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땅이라는 뜻의 예루살렘.
총성이 멎기를 바라는 소망은 새해를 맞아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망은 저물어가는 태양처럼 어려워만 보입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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