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고종수, 새 둥지 윤곽

입력 2003.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FA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김도훈과 고종수의 진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도훈은 전북을 떠나 성남으로 이적하고 고종수는 일본 무대로 떠나는 등 두 선수 모두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갈색폭격기로 불리며 전북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김도훈과 수원의 창단 멤버인 축구천재 고종수.
프로축구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혀온 두 선수의 진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일본 재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했던 김도훈은 일단 국내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월드컵팀 탈락 등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자신을 도와준 스승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그 동안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키워 주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그 키워준 분의 은혜도 제가 갚아야 되는 입장이고...
⊙기자: 김도훈은 전북 다이노스 시절 스승이었던 차경복 감독이 있는 성남 입단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도훈의 높은 몸값에다 성남이 최근 데니스 등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이적협상은 다소 길어질 전망입니다.
김도훈과는 달리 고종수는 국내 무대가 아닌 일본 진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이제 한국에서 벗어나 가지고 어디가 됐든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제 자신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기자: 고종수는 현재 에이전트를 일본에 파견해 그 동안 관심을 보여온 J리그 세 팀과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고종수와 김도훈의 진로가 어느 정도 결정되면서 프로축구 FA시장도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도훈.고종수, 새 둥지 윤곽
    • 입력 2003-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FA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김도훈과 고종수의 진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도훈은 전북을 떠나 성남으로 이적하고 고종수는 일본 무대로 떠나는 등 두 선수 모두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갈색폭격기로 불리며 전북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김도훈과 수원의 창단 멤버인 축구천재 고종수. 프로축구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혀온 두 선수의 진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일본 재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했던 김도훈은 일단 국내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월드컵팀 탈락 등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자신을 도와준 스승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그 동안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키워 주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그 키워준 분의 은혜도 제가 갚아야 되는 입장이고... ⊙기자: 김도훈은 전북 다이노스 시절 스승이었던 차경복 감독이 있는 성남 입단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도훈의 높은 몸값에다 성남이 최근 데니스 등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이적협상은 다소 길어질 전망입니다. 김도훈과는 달리 고종수는 국내 무대가 아닌 일본 진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이제 한국에서 벗어나 가지고 어디가 됐든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제 자신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기자: 고종수는 현재 에이전트를 일본에 파견해 그 동안 관심을 보여온 J리그 세 팀과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고종수와 김도훈의 진로가 어느 정도 결정되면서 프로축구 FA시장도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