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 LG 6연승 저지

입력 2003.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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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대구동양이 나란히 양강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는 창원 LG를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치 예비챔피언 결정전 같은 대접전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5500여 만원 관중 속에 펼쳐진 대접전은 챔피언 결정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동양은 김승현의 가로채기와 빠른 어시스트 패스로 줄곧 근소한 리드를 잡아갔습니다.
골밑을 책임진 힉스도 전반에 이미 30득점을 퍼부었습니다.
한때 15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던 LG.
그러나 LG에게도 강팀의 저력이 있었습니다.
LG는 3쿼터 중반 페리맨의 5반칙 퇴장 속에서도 점수차를 서너 점차로 좁혀갔습니다.
블릭과 성종순이 내외곽슛을 폭발시켰고 그 순간 동양의 선발 저머니도 5반칙 퇴장을 당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예측불허로 흐른 경기는 경기막판 해결사들에 의해 갈렸습니다. 김경철에 이어 김영만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80:79, LG의 역전.
동양은 그러나 종료 1분여 전 힉스의 쐐기 3점포로 82:80으로 숨가쁜 승부를 재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승현(동양/5도움 6가로채기): 1위팀, 2위팀끼리의 대결이라서 이번에 정말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끼리 마음먹고 나온 게 하여튼 관중들이 즐거워할 만한 좋은 시합한 것 같아요.
⊙기자: LG의 6연승을 저지한 동양은 LG와 공동선두를 이뤘습니다.
동양은 올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계속 우위를 지켜 갔습니다. 삼성은 KCC를 86:8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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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양, LG 6연승 저지
    • 입력 2003-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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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대구동양이 나란히 양강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는 창원 LG를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치 예비챔피언 결정전 같은 대접전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5500여 만원 관중 속에 펼쳐진 대접전은 챔피언 결정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동양은 김승현의 가로채기와 빠른 어시스트 패스로 줄곧 근소한 리드를 잡아갔습니다. 골밑을 책임진 힉스도 전반에 이미 30득점을 퍼부었습니다. 한때 15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던 LG. 그러나 LG에게도 강팀의 저력이 있었습니다. LG는 3쿼터 중반 페리맨의 5반칙 퇴장 속에서도 점수차를 서너 점차로 좁혀갔습니다. 블릭과 성종순이 내외곽슛을 폭발시켰고 그 순간 동양의 선발 저머니도 5반칙 퇴장을 당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예측불허로 흐른 경기는 경기막판 해결사들에 의해 갈렸습니다. 김경철에 이어 김영만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80:79, LG의 역전. 동양은 그러나 종료 1분여 전 힉스의 쐐기 3점포로 82:80으로 숨가쁜 승부를 재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승현(동양/5도움 6가로채기): 1위팀, 2위팀끼리의 대결이라서 이번에 정말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끼리 마음먹고 나온 게 하여튼 관중들이 즐거워할 만한 좋은 시합한 것 같아요. ⊙기자: LG의 6연승을 저지한 동양은 LG와 공동선두를 이뤘습니다. 동양은 올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계속 우위를 지켜 갔습니다. 삼성은 KCC를 86:8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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