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도훈, 최고대우 성남 이적

입력 2003.0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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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성남 일화로 이적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FA최대어로 꼽힌 김도훈이 마침내 성남일화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계약조건은 2년 간 연봉 4억원.
지난해 이어 프로축구 최고 액수입니다.
김도훈은 연봉 외에도 득점왕이나 도움왕에 오를 경우 2000만원, MVP에 오르면 3000만원을 받기로 옵션 계약도 맺었습니다.
⊙김도훈(성남): 축구로 사랑을 받았던 그런 부분을 다시 또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그 점이 아무래도 많은 작용을 한 것 같고...
⊙기자: 김도훈에게 2002년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은 한해였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전 소속팀 조윤환 감독과의 불화로 K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해 최고연봉 선수의 자존심을 구긴 김도훈으로서는 이래저래 올 시즌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도훈(성남): 2003년에는 제가 좀더 예전의 김도훈이가 아직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그리고 아직까지는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김도훈마저 영입한 성남은 기존 우승멤버와 함께 역대 최고의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미드필드에는 윤정환과 데니스를 보강하고 수비에는 싸빅과 이기형을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판 드림팀을 꾸린 성남이 과연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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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도훈, 최고대우 성남 이적
    • 입력 2003-0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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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성남 일화로 이적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FA최대어로 꼽힌 김도훈이 마침내 성남일화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계약조건은 2년 간 연봉 4억원. 지난해 이어 프로축구 최고 액수입니다. 김도훈은 연봉 외에도 득점왕이나 도움왕에 오를 경우 2000만원, MVP에 오르면 3000만원을 받기로 옵션 계약도 맺었습니다. ⊙김도훈(성남): 축구로 사랑을 받았던 그런 부분을 다시 또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그 점이 아무래도 많은 작용을 한 것 같고... ⊙기자: 김도훈에게 2002년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은 한해였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전 소속팀 조윤환 감독과의 불화로 K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해 최고연봉 선수의 자존심을 구긴 김도훈으로서는 이래저래 올 시즌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도훈(성남): 2003년에는 제가 좀더 예전의 김도훈이가 아직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그리고 아직까지는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김도훈마저 영입한 성남은 기존 우승멤버와 함께 역대 최고의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미드필드에는 윤정환과 데니스를 보강하고 수비에는 싸빅과 이기형을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판 드림팀을 꾸린 성남이 과연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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