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조직 개혁한다

⊙앵커: 청와대 행정개혁위원회가 설치운영됩니다.
새 정부 출범 후에 조직인사면에서 대대적인 행정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늘 새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에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조직 개편과 예산개혁, 인사제도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직개편의 경우 행정개혁위원회가 곧바로 연구에 착수해 개편안을 마련한 뒤 작은 부분에 대한 업무조정을 시작으로 부분적인 조직 개편에 이어 큰 틀의 조직 개편을 하게 됩니다.
인수위는 행정개혁위원회가 앞으로 상시기구로 있으면서 부패 없는 행정, 효율적인 행정, 사회적 형평성을 실현할 개혁추진의 주체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원장을 장관급 이상으로 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기구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윤성식(인수위 정무분과위원):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과거에 유명무실했던 위원회와는 달리 충분한 실무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현재 정부혁신위원회는 행정개혁위로 흡수되거나 활동이 종료될 것이라고 인수위측은 밝혔습니다.
행정개혁위원회는 현재의 비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는 개혁이 어렵다는 노 당선자의 강력한 뜻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대대적인 행정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