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 16강’ 멕시코…“고마워요~ 한국”

입력 2018.06.28 (08:12) 수정 2018.06.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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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자 응원하던 미국의 교민뿐만 아니라 멕시코 응원단도 열광했습니다.

한국이 독일을 막판에 이겨줘서 가까스로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멕시코인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면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자 멕시코인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열광합니다.

["코레아! 코레아! 코레아!"]

스웨덴에게 3대 0으로 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멕시코.

하지만 한국이 경기 막판에 연속 골을 넣으며 독일을 격침하자 멕시코 응원단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한국 사람만 보면 끌어안거나 큰절을 하며 고마움을 나타냅니다.

["한국 형제들 당신은 이미 멕시코 사람!"]

[아드리아나 에르난데스 : "한국이 우리를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했죠. 한국 덕분에 월드컵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고마워요."]

응원전을 펼치던 미국의 교민들도 한국팀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줬다며 격려했습니다.

[스티븐 권/LA 교민 : "16강 못 간 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충분히 여태까지 했던 거 만회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세계 최강 독일을 꺾으면서 선전한 한국, 또 한국팀 덕택에 16강에 진출한 멕시코, 응원전을 펼치던 교민과 멕시코인 모두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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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지리 16강’ 멕시코…“고마워요~ 한국”
    • 입력 2018-06-28 08:17:01
    • 수정2018-06-28 08: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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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자 응원하던 미국의 교민뿐만 아니라 멕시코 응원단도 열광했습니다.

한국이 독일을 막판에 이겨줘서 가까스로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멕시코인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면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자 멕시코인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열광합니다.

["코레아! 코레아! 코레아!"]

스웨덴에게 3대 0으로 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멕시코.

하지만 한국이 경기 막판에 연속 골을 넣으며 독일을 격침하자 멕시코 응원단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한국 사람만 보면 끌어안거나 큰절을 하며 고마움을 나타냅니다.

["한국 형제들 당신은 이미 멕시코 사람!"]

[아드리아나 에르난데스 : "한국이 우리를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했죠. 한국 덕분에 월드컵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고마워요."]

응원전을 펼치던 미국의 교민들도 한국팀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줬다며 격려했습니다.

[스티븐 권/LA 교민 : "16강 못 간 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충분히 여태까지 했던 거 만회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세계 최강 독일을 꺾으면서 선전한 한국, 또 한국팀 덕택에 16강에 진출한 멕시코, 응원전을 펼치던 교민과 멕시코인 모두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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