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횡령·배임 등 조사 중…혐의 대부분 부인
입력 2018.06.28 (19:07)
수정 2018.06.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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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억 원 대의 상속세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양호 회장은 현재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조양호 회장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먼저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한항공이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당시 조현아 씨는 국내 5대 로펌 중 2곳을 선임했고, 1심 재판에는 변호사 10명이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구속 이후 40여 일 동안 여성 전용 접견실을 독점하며 무려 81차례나 변호인 접견을 해 '집사 변호인' 논란도 일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개인 비위에 대해 회사가 변호사 비용을 낸 건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무역중개업체에서 통행세를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상속세 포탈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 회장뿐 아니라 조 회장의 남매는 선친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주 초,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자정을 넘기더라도 관련 혐의를 모두 조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수백억 원 대의 상속세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양호 회장은 현재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조양호 회장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먼저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한항공이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당시 조현아 씨는 국내 5대 로펌 중 2곳을 선임했고, 1심 재판에는 변호사 10명이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구속 이후 40여 일 동안 여성 전용 접견실을 독점하며 무려 81차례나 변호인 접견을 해 '집사 변호인' 논란도 일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개인 비위에 대해 회사가 변호사 비용을 낸 건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무역중개업체에서 통행세를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상속세 포탈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 회장뿐 아니라 조 회장의 남매는 선친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주 초,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자정을 넘기더라도 관련 혐의를 모두 조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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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19:09:37
- 수정2018-06-28 19:21:21

[앵커]
수백억 원 대의 상속세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양호 회장은 현재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조양호 회장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먼저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한항공이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당시 조현아 씨는 국내 5대 로펌 중 2곳을 선임했고, 1심 재판에는 변호사 10명이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구속 이후 40여 일 동안 여성 전용 접견실을 독점하며 무려 81차례나 변호인 접견을 해 '집사 변호인' 논란도 일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개인 비위에 대해 회사가 변호사 비용을 낸 건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무역중개업체에서 통행세를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상속세 포탈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 회장뿐 아니라 조 회장의 남매는 선친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주 초,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자정을 넘기더라도 관련 혐의를 모두 조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수백억 원 대의 상속세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진 기자!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양호 회장은 현재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조양호 회장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먼저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한항공이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당시 조현아 씨는 국내 5대 로펌 중 2곳을 선임했고, 1심 재판에는 변호사 10명이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구속 이후 40여 일 동안 여성 전용 접견실을 독점하며 무려 81차례나 변호인 접견을 해 '집사 변호인' 논란도 일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개인 비위에 대해 회사가 변호사 비용을 낸 건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무역중개업체에서 통행세를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상속세 포탈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 회장뿐 아니라 조 회장의 남매는 선친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주 초,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자정을 넘기더라도 관련 혐의를 모두 조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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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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