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 소행성 ‘류구’ 도착

입력 2018.06.29 (09:48) 수정 2018.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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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가 생명 기원을 찾기 위해 비행에 나선 지 3년 반만에 마침내 소행성 '류구'에 도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발사된 하야부사2.

소행성까지 가는 데만 3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올해 2월, 소행성 '류구'로부터 13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 때만 해도 소행성 '류구'는 작은 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서서히 거리가 줄어들더니 마침내 20킬로미터 거리에서 찍힌 사진을 통해 선명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행성 류구는 주판알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표면은 암석 때문에 울퉁불퉁한 모습이고 직경 200미터 크기의 구덩이도 선명히 보입니다.

하야부사 2의 류규 도착에 관제실은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쓰다/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관계자 : "오늘 우리는 인류가 밟지 못했던 우주과학 탐사의 입구에 서게 됐습니다."]

하야부사 2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3차례 착륙해 암석을 채취할 계획인데요.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행성에 금속 총알을 발사해 표면에 구멍을 뚫은 다음 땅속 암석을 채취하게 됩니다.

암석을 통해 물과 유기물이 확인되면, 생명의 기원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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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 소행성 ‘류구’ 도착
    • 입력 2018-06-29 09:49:00
    • 수정2018-06-29 0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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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가 생명 기원을 찾기 위해 비행에 나선 지 3년 반만에 마침내 소행성 '류구'에 도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발사된 하야부사2.

소행성까지 가는 데만 3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올해 2월, 소행성 '류구'로부터 13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 때만 해도 소행성 '류구'는 작은 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서서히 거리가 줄어들더니 마침내 20킬로미터 거리에서 찍힌 사진을 통해 선명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행성 류구는 주판알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표면은 암석 때문에 울퉁불퉁한 모습이고 직경 200미터 크기의 구덩이도 선명히 보입니다.

하야부사 2의 류규 도착에 관제실은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쓰다/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관계자 : "오늘 우리는 인류가 밟지 못했던 우주과학 탐사의 입구에 서게 됐습니다."]

하야부사 2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3차례 착륙해 암석을 채취할 계획인데요.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행성에 금속 총알을 발사해 표면에 구멍을 뚫은 다음 땅속 암석을 채취하게 됩니다.

암석을 통해 물과 유기물이 확인되면, 생명의 기원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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