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이동경로·지역별 위험·…폭우 대처 요령은?

입력 2018.07.01 (21:08) 수정 2018.07.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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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언제, 어느 지역에 폭우나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지, 그리고 대처 요령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장맛비와 태풍으로 인해 우려되는 건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와 산사태, 그리고 강풍 피해입니다.

먼저 오늘(1일) 비구름을 보면, 붉은 색으로 보이는 시간당 50mm 정도의 집중호우 구름띠가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북동진하며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내일(2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호남 서해안과 충청,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선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인 곳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축대붕괴도 우려됩니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은 이틀간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내일(2) 낮에 비가 주춤하다가 태풍이 북상하면서 모레 새벽부터 다시 큰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소 위험해보이는 산비탈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예상되는 바람의 모습입니다.

특히 태풍이 남해안으로 접근하는 모레는 영남 해안 쪽에 강풍이 집중됩니다.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은 최고 초속 30미터 안팎, 시속으론 100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큰 나무도 부러뜨릴만한 강풍입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꼭 매두고 모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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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름 이동경로·지역별 위험·…폭우 대처 요령은?
    • 입력 2018-07-01 21:10:15
    • 수정2018-07-02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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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언제, 어느 지역에 폭우나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지, 그리고 대처 요령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장맛비와 태풍으로 인해 우려되는 건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와 산사태, 그리고 강풍 피해입니다. 먼저 오늘(1일) 비구름을 보면, 붉은 색으로 보이는 시간당 50mm 정도의 집중호우 구름띠가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북동진하며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내일(2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호남 서해안과 충청,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선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인 곳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축대붕괴도 우려됩니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 부근은 이틀간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내일(2) 낮에 비가 주춤하다가 태풍이 북상하면서 모레 새벽부터 다시 큰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소 위험해보이는 산비탈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예상되는 바람의 모습입니다. 특히 태풍이 남해안으로 접근하는 모레는 영남 해안 쪽에 강풍이 집중됩니다.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은 최고 초속 30미터 안팎, 시속으론 100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큰 나무도 부러뜨릴만한 강풍입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꼭 매두고 모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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