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년교 일대, 호우특보 모두 해제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금강 지류인 대전 만년교 일대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는 지금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대전 갑천의 만년교 지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세차게 내렸떤 빗줄기는 그쳤습니다.

이곳은 오늘 자정을 기해 수위가 3.3미터를 넘어서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비가 그치고 수위가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7시간여 만에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렸던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진 호우 특보도 6시 20분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천이 26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보령 235, 부여 236, 공주 200 대전 164 밀리미터 등입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로 충남 보령과 서천 일대 농경지 4백여 ha가 침수됐고 서천군에서는 주택 2개 동이 파손되면서 이재민 2명이 생기는 등 비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권의 예상 강우량은 80에서 최고 150mm인데요.

대전지방기상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