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식’ 이틀째 차질…업체 변경 ‘갑질’이 문제?
입력 2018.07.02 (21:41)
수정 2018.07.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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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내식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출발 시간이 늦춰지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내식 납품 업체를 바꾸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업체 변경 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내식 공급 차질로 빚어진 아시아나 국제선 여객기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주나 유럽노선은 뒤늦게 기내식을 싣고 이륙했지만,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상당수에서는 아예 실리지 않았습니다.
[문성윤·박정민/아시아나항공 이용객 : "오늘 아침에 문자가 딱 와서. 아 지연됐구나. 저희가 두세 시까지 굶게 되니까 그게 좀 걱정이죠."]
1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아예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떠난 여객기는 어제(1일)와 오늘(2일) 백 편이 넘습니다.
아시아나와 이번 달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업체에 최근 불이 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이전에 1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온 업체가 업체 변경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가 모회사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사줄 것을 기내식 업체에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겁니다.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기내식 사업 추진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며 위법한 사항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2~3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내식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출발 시간이 늦춰지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내식 납품 업체를 바꾸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업체 변경 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내식 공급 차질로 빚어진 아시아나 국제선 여객기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주나 유럽노선은 뒤늦게 기내식을 싣고 이륙했지만,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상당수에서는 아예 실리지 않았습니다.
[문성윤·박정민/아시아나항공 이용객 : "오늘 아침에 문자가 딱 와서. 아 지연됐구나. 저희가 두세 시까지 굶게 되니까 그게 좀 걱정이죠."]
1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아예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떠난 여객기는 어제(1일)와 오늘(2일) 백 편이 넘습니다.
아시아나와 이번 달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업체에 최근 불이 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이전에 1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온 업체가 업체 변경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가 모회사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사줄 것을 기내식 업체에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겁니다.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기내식 사업 추진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며 위법한 사항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2~3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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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2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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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가 기내식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출발 시간이 늦춰지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내식 납품 업체를 바꾸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업체 변경 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내식 공급 차질로 빚어진 아시아나 국제선 여객기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주나 유럽노선은 뒤늦게 기내식을 싣고 이륙했지만,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상당수에서는 아예 실리지 않았습니다.
[문성윤·박정민/아시아나항공 이용객 : "오늘 아침에 문자가 딱 와서. 아 지연됐구나. 저희가 두세 시까지 굶게 되니까 그게 좀 걱정이죠."]
1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아예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떠난 여객기는 어제(1일)와 오늘(2일) 백 편이 넘습니다.
아시아나와 이번 달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업체에 최근 불이 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이전에 1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온 업체가 업체 변경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가 모회사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사줄 것을 기내식 업체에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겁니다.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기내식 사업 추진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며 위법한 사항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2~3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내식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출발 시간이 늦춰지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내식 납품 업체를 바꾸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업체 변경 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내식 공급 차질로 빚어진 아시아나 국제선 여객기 지연 사태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주나 유럽노선은 뒤늦게 기내식을 싣고 이륙했지만,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상당수에서는 아예 실리지 않았습니다.
[문성윤·박정민/아시아나항공 이용객 : "오늘 아침에 문자가 딱 와서. 아 지연됐구나. 저희가 두세 시까지 굶게 되니까 그게 좀 걱정이죠."]
1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아예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떠난 여객기는 어제(1일)와 오늘(2일) 백 편이 넘습니다.
아시아나와 이번 달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업체에 최근 불이 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이전에 1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온 업체가 업체 변경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가 모회사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사줄 것을 기내식 업체에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겁니다.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기내식 사업 추진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며 위법한 사항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2~3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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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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