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접촉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노부부 숨져

입력 2018.07.03 (07:16) 수정 2018.07.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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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 고속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수습하던 노부부가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차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빚어진 참사였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그 뒤로 또 다른 승용차 2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사고를 수습 중이던 80대 노부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80살 이 모 씨와 부인이 모두 숨졌습니다.

옆에 있던 52살 황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3개 차로가 50분 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먼저 일어난 접촉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차량 밖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어두운 빗길에서 노부부 등을 보지 못해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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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3 07:17:47
    • 수정2018-07-03 0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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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 고속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수습하던 노부부가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차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빚어진 참사였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그 뒤로 또 다른 승용차 2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사고를 수습 중이던 80대 노부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80살 이 모 씨와 부인이 모두 숨졌습니다. 옆에 있던 52살 황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3개 차로가 50분 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먼저 일어난 접촉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차량 밖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어두운 빗길에서 노부부 등을 보지 못해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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