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나랏돈 8천억 지원받고도 국내법 무시
입력 2018.07.04 (06:39)
수정 2018.07.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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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에 불법 파견 형태로 일을 시키고 있는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77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한 시한이 어제까지입니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가 먼저라며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거부했는데요.
공적자금 8천억 원까지 지원받으면서도 매번 국내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으로부터 한국지엠 노동자로 인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모두 45명으로, 판결이 난 지 벌써 넉 달째입니다.
하지만 지엠은 아직도 직접 고용을 않고 있습니다.
[황호인/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 :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오히려 거꾸로 공장이 없어진다는 비보를 받았기 때문에 즐거움보다 또 다른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고용하도록 명령한 창원공장 하청업체 직원 774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지엠은 2014년에는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었다며 정규직 고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것은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수시 근로감독에 대한 결과 건이고, 지난 2014년 초에 2013년도 연말에 있었던 특별근로감독결과하고는 결과가 다른 거예요."]
한국지엠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4천억 원, 연말까지 4천억 원이 더 투입됩니다.
한국지엠 살리기에 막대한 나랏돈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법원 판결도, 정부의 명령도 거부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금속노조는 "회사 살리라고 준 돈을 벌금으로 쓸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김희근/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 : "한국지엠은 법원에서 2번이나 불법파견이라고 판결받은 사업장입니다. 오히려 지엠은 그런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하고..."]
현대기아차는 한국지엠과 달리 자동차 업종의 만연한 불법 파견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자 2021년까지 비정규직 4천 5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에 불법 파견 형태로 일을 시키고 있는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77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한 시한이 어제까지입니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가 먼저라며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거부했는데요.
공적자금 8천억 원까지 지원받으면서도 매번 국내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으로부터 한국지엠 노동자로 인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모두 45명으로, 판결이 난 지 벌써 넉 달째입니다.
하지만 지엠은 아직도 직접 고용을 않고 있습니다.
[황호인/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 :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오히려 거꾸로 공장이 없어진다는 비보를 받았기 때문에 즐거움보다 또 다른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고용하도록 명령한 창원공장 하청업체 직원 774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지엠은 2014년에는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었다며 정규직 고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것은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수시 근로감독에 대한 결과 건이고, 지난 2014년 초에 2013년도 연말에 있었던 특별근로감독결과하고는 결과가 다른 거예요."]
한국지엠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4천억 원, 연말까지 4천억 원이 더 투입됩니다.
한국지엠 살리기에 막대한 나랏돈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법원 판결도, 정부의 명령도 거부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금속노조는 "회사 살리라고 준 돈을 벌금으로 쓸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김희근/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 : "한국지엠은 법원에서 2번이나 불법파견이라고 판결받은 사업장입니다. 오히려 지엠은 그런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하고..."]
현대기아차는 한국지엠과 달리 자동차 업종의 만연한 불법 파견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자 2021년까지 비정규직 4천 5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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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나랏돈 8천억 지원받고도 국내법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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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4 06:45:23
- 수정2018-07-04 07:09:07
![](/data/news/2018/07/04/4003804_260.jpg)
[앵커]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에 불법 파견 형태로 일을 시키고 있는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77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한 시한이 어제까지입니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가 먼저라며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거부했는데요.
공적자금 8천억 원까지 지원받으면서도 매번 국내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으로부터 한국지엠 노동자로 인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모두 45명으로, 판결이 난 지 벌써 넉 달째입니다.
하지만 지엠은 아직도 직접 고용을 않고 있습니다.
[황호인/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 :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오히려 거꾸로 공장이 없어진다는 비보를 받았기 때문에 즐거움보다 또 다른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고용하도록 명령한 창원공장 하청업체 직원 774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지엠은 2014년에는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었다며 정규직 고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것은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수시 근로감독에 대한 결과 건이고, 지난 2014년 초에 2013년도 연말에 있었던 특별근로감독결과하고는 결과가 다른 거예요."]
한국지엠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4천억 원, 연말까지 4천억 원이 더 투입됩니다.
한국지엠 살리기에 막대한 나랏돈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법원 판결도, 정부의 명령도 거부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금속노조는 "회사 살리라고 준 돈을 벌금으로 쓸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김희근/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 : "한국지엠은 법원에서 2번이나 불법파견이라고 판결받은 사업장입니다. 오히려 지엠은 그런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하고..."]
현대기아차는 한국지엠과 달리 자동차 업종의 만연한 불법 파견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자 2021년까지 비정규직 4천 5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에 불법 파견 형태로 일을 시키고 있는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77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한 시한이 어제까지입니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가 먼저라며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거부했는데요.
공적자금 8천억 원까지 지원받으면서도 매번 국내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으로부터 한국지엠 노동자로 인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모두 45명으로, 판결이 난 지 벌써 넉 달째입니다.
하지만 지엠은 아직도 직접 고용을 않고 있습니다.
[황호인/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 :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오히려 거꾸로 공장이 없어진다는 비보를 받았기 때문에 즐거움보다 또 다른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고용하도록 명령한 창원공장 하청업체 직원 774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지엠은 2014년에는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었다며 정규직 고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것은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수시 근로감독에 대한 결과 건이고, 지난 2014년 초에 2013년도 연말에 있었던 특별근로감독결과하고는 결과가 다른 거예요."]
한국지엠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4천억 원, 연말까지 4천억 원이 더 투입됩니다.
한국지엠 살리기에 막대한 나랏돈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법원 판결도, 정부의 명령도 거부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금속노조는 "회사 살리라고 준 돈을 벌금으로 쓸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김희근/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 : "한국지엠은 법원에서 2번이나 불법파견이라고 판결받은 사업장입니다. 오히려 지엠은 그런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하고..."]
현대기아차는 한국지엠과 달리 자동차 업종의 만연한 불법 파견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자 2021년까지 비정규직 4천 5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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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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