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첫 출산대책 발표…‘삶의 질’ 높여 해결
입력 2018.07.05 (21:01)
수정 2018.07.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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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5일) 저출산과 청년층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육아와 보육 과정에서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층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아들을 둔 함선영 씨는 고민 끝에 둘째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을 계속하며 아이를 또 낳고, 기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선영/서울시 강서구 : "제가 일을 멈추고 1년 2년, 쉬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 둘째 있으니까 다섯시에 퇴근할게요, 4시에 퇴근할게요'에 대한 시선이 잘가 하고 손흔들어 주는게 아니고..."]
정부의 저출산 종합대책도 이 같은 고충에 주목했습니다.
9가지 부문 대책 대부분이 아이를 낳은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만 한 살까지는 '외래 진료비'가 사실상 들지 않게 됩니다.
평균 16만 5천원 선인 본인부담 외래진료비를 앞으론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월소득 최고 550만원 대 가정에서도 아이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고, 돌보미 인력도 2배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만 8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삭감없이 2년 동안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고, 기존 200만 원이던 두 번째 육아 휴직 급여 상한액도 석달 25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달 50만 원씩, 석달 1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로 전국적으로 5만 여 명입니다.
[김상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이제는 일 생활 균형과 주거 분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균형있게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 드는 예산은 9천억 원으로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정부가 오늘(5일) 저출산과 청년층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육아와 보육 과정에서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층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아들을 둔 함선영 씨는 고민 끝에 둘째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을 계속하며 아이를 또 낳고, 기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선영/서울시 강서구 : "제가 일을 멈추고 1년 2년, 쉬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 둘째 있으니까 다섯시에 퇴근할게요, 4시에 퇴근할게요'에 대한 시선이 잘가 하고 손흔들어 주는게 아니고..."]
정부의 저출산 종합대책도 이 같은 고충에 주목했습니다.
9가지 부문 대책 대부분이 아이를 낳은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만 한 살까지는 '외래 진료비'가 사실상 들지 않게 됩니다.
평균 16만 5천원 선인 본인부담 외래진료비를 앞으론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월소득 최고 550만원 대 가정에서도 아이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고, 돌보미 인력도 2배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만 8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삭감없이 2년 동안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고, 기존 200만 원이던 두 번째 육아 휴직 급여 상한액도 석달 25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달 50만 원씩, 석달 1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로 전국적으로 5만 여 명입니다.
[김상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이제는 일 생활 균형과 주거 분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균형있게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 드는 예산은 9천억 원으로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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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5일) 저출산과 청년층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육아와 보육 과정에서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층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아들을 둔 함선영 씨는 고민 끝에 둘째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을 계속하며 아이를 또 낳고, 기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선영/서울시 강서구 : "제가 일을 멈추고 1년 2년, 쉬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 둘째 있으니까 다섯시에 퇴근할게요, 4시에 퇴근할게요'에 대한 시선이 잘가 하고 손흔들어 주는게 아니고..."]
정부의 저출산 종합대책도 이 같은 고충에 주목했습니다.
9가지 부문 대책 대부분이 아이를 낳은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만 한 살까지는 '외래 진료비'가 사실상 들지 않게 됩니다.
평균 16만 5천원 선인 본인부담 외래진료비를 앞으론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월소득 최고 550만원 대 가정에서도 아이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고, 돌보미 인력도 2배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만 8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삭감없이 2년 동안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고, 기존 200만 원이던 두 번째 육아 휴직 급여 상한액도 석달 25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달 50만 원씩, 석달 1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로 전국적으로 5만 여 명입니다.
[김상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이제는 일 생활 균형과 주거 분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균형있게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 드는 예산은 9천억 원으로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정부가 오늘(5일) 저출산과 청년층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육아와 보육 과정에서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층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아들을 둔 함선영 씨는 고민 끝에 둘째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을 계속하며 아이를 또 낳고, 기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선영/서울시 강서구 : "제가 일을 멈추고 1년 2년, 쉬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 둘째 있으니까 다섯시에 퇴근할게요, 4시에 퇴근할게요'에 대한 시선이 잘가 하고 손흔들어 주는게 아니고..."]
정부의 저출산 종합대책도 이 같은 고충에 주목했습니다.
9가지 부문 대책 대부분이 아이를 낳은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만 한 살까지는 '외래 진료비'가 사실상 들지 않게 됩니다.
평균 16만 5천원 선인 본인부담 외래진료비를 앞으론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월소득 최고 550만원 대 가정에서도 아이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고, 돌보미 인력도 2배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만 8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삭감없이 2년 동안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고, 기존 200만 원이던 두 번째 육아 휴직 급여 상한액도 석달 25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달 50만 원씩, 석달 1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로 전국적으로 5만 여 명입니다.
[김상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이제는 일 생활 균형과 주거 분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균형있게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 드는 예산은 9천억 원으로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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