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북미 폭염 기승…캐나다서 19명 사망

입력 2018.07.05 (23:34) 수정 2018.07.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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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북미 대륙에서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만 일주일 간 19명이 무더위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난 구호팀이 독신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고.

["실내가 무척 덥네요. 물 많이 드세요."]

행인들에게 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지난 2일, 퀘벡 주 몬트리올의 수은주가 36.6℃까지 치솟아 147년 기온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퀘벡 주에서만 지난 일주일 동안 19명이 더위와 관련된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대부분은 노약자나 심장 질환자였는데요.

무더위에 습기가 더해져 체감 온도가 46℃에 육박한 점과 노후 병원의 열악한 냉방 시설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 북동부 지역도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뉴욕의 낮 기온이 7일 연속 32℃를 넘은 것은 33년 만이라고 합니다.

[아만다 이건/뉴욕 주민 : "물가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아이들이 더워서 못 견디니까요."]

달리기하던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등 적어도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마라톤대회가 취소됐고, 뉴저지에서는 요양원 냉방시설이 고장 나 노인 50여 명이 긴급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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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05 2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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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에서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만 일주일 간 19명이 무더위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난 구호팀이 독신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고.

["실내가 무척 덥네요. 물 많이 드세요."]

행인들에게 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지난 2일, 퀘벡 주 몬트리올의 수은주가 36.6℃까지 치솟아 147년 기온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퀘벡 주에서만 지난 일주일 동안 19명이 더위와 관련된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대부분은 노약자나 심장 질환자였는데요.

무더위에 습기가 더해져 체감 온도가 46℃에 육박한 점과 노후 병원의 열악한 냉방 시설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 북동부 지역도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뉴욕의 낮 기온이 7일 연속 32℃를 넘은 것은 33년 만이라고 합니다.

[아만다 이건/뉴욕 주민 : "물가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아이들이 더워서 못 견디니까요."]

달리기하던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등 적어도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마라톤대회가 취소됐고, 뉴저지에서는 요양원 냉방시설이 고장 나 노인 50여 명이 긴급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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