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역규모·수출 감소…“대북제재 영향”
입력 2018.07.09 (19:02)
수정 2018.07.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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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규모가 줄어들고 특히 수출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라는 오늘 2017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수출입을 합산한 무역규모가 55억 5천만 달러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무역규모는 15% 줄어든 수치인데, 수입은 1.8% 늘어난 반면 수출이 37% 넘게 줄었습니다.
그 결과 무역 적자는 전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는 북한의 전체 교역량 감소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결의한 유엔 제재엔 '민생 목적은 제외'한다는 조건이 있어 수출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2017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은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유엔 안보리는 8월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2371호를 결의했습니다.
이어 9월에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유엔은 북한의 직물과 의류 완제품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2375호를 결의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광물성 연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의류 수출액은 18%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 중국 교역이 전체 비중의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북한의 최대 교역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규모가 줄어들고 특히 수출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라는 오늘 2017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수출입을 합산한 무역규모가 55억 5천만 달러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무역규모는 15% 줄어든 수치인데, 수입은 1.8% 늘어난 반면 수출이 37% 넘게 줄었습니다.
그 결과 무역 적자는 전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는 북한의 전체 교역량 감소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결의한 유엔 제재엔 '민생 목적은 제외'한다는 조건이 있어 수출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2017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은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유엔 안보리는 8월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2371호를 결의했습니다.
이어 9월에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유엔은 북한의 직물과 의류 완제품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2375호를 결의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광물성 연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의류 수출액은 18%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 중국 교역이 전체 비중의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북한의 최대 교역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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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무역규모·수출 감소…“대북제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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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9 19:06:31
[앵커]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규모가 줄어들고 특히 수출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라는 오늘 2017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수출입을 합산한 무역규모가 55억 5천만 달러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무역규모는 15% 줄어든 수치인데, 수입은 1.8% 늘어난 반면 수출이 37% 넘게 줄었습니다.
그 결과 무역 적자는 전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는 북한의 전체 교역량 감소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결의한 유엔 제재엔 '민생 목적은 제외'한다는 조건이 있어 수출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2017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은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유엔 안보리는 8월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2371호를 결의했습니다.
이어 9월에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유엔은 북한의 직물과 의류 완제품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2375호를 결의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광물성 연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의류 수출액은 18%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 중국 교역이 전체 비중의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북한의 최대 교역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규모가 줄어들고 특히 수출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트라는 오늘 2017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수출입을 합산한 무역규모가 55억 5천만 달러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무역규모는 15% 줄어든 수치인데, 수입은 1.8% 늘어난 반면 수출이 37% 넘게 줄었습니다.
그 결과 무역 적자는 전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는 북한의 전체 교역량 감소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결의한 유엔 제재엔 '민생 목적은 제외'한다는 조건이 있어 수출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2017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은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유엔 안보리는 8월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2371호를 결의했습니다.
이어 9월에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유엔은 북한의 직물과 의류 완제품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2375호를 결의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광물성 연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의류 수출액은 18%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 중국 교역이 전체 비중의 9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북한의 최대 교역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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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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