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사진 유출’ 스튜디오 실장 투신…유서에 “억울하다”

입력 2018.07.09 (19:14) 수정 2018.07.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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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버 양 모 씨의 유출 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강에 투신했습니다.

투신 장소에서는 실장 소유의 차량이 발견됐는데요.

이 차량 안에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버 양 모 씨의 유출 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강에서 투신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이 차에서 내려 투신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에서는 차량 1대가 발견됐고, 유출 사진 사건으로 조사받던 스튜디오 실장의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또, 차 안에는 실장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수사가 모델들의 주장에 의존했고, 언론 보도도 왜곡 과장됐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튜디오 실장은 오늘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두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 양 모 씨는 지난 5월 3년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출 촬영을 강요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해당 스튜디오 실장은 당시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가 없었다며, 양 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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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사진 유출’ 스튜디오 실장 투신…유서에 “억울하다”
    • 입력 2018-07-09 19:16:07
    • 수정2018-07-09 19:18:01
    뉴스 7
[앵커]

유튜버 양 모 씨의 유출 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강에 투신했습니다.

투신 장소에서는 실장 소유의 차량이 발견됐는데요.

이 차량 안에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버 양 모 씨의 유출 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강에서 투신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이 차에서 내려 투신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에서는 차량 1대가 발견됐고, 유출 사진 사건으로 조사받던 스튜디오 실장의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또, 차 안에는 실장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수사가 모델들의 주장에 의존했고, 언론 보도도 왜곡 과장됐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튜디오 실장은 오늘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두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 양 모 씨는 지난 5월 3년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출 촬영을 강요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해당 스튜디오 실장은 당시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가 없었다며, 양 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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