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대북특사 27일 파견

입력 2003.0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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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임동원 특보가 오는 27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첫 소식으로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김대중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오는 27일부터 평양을 방문한다고 남북 양측이 오늘 오후 동시 발표했습니다.
⊙박선숙(청와대 대변인): 이번 특사방문은 남북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핵문제와 남북 간의 현안들을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박선숙 대변인은 임 특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방북기간은 2, 3일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임 특사가 김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게 될 것으로 보며 이번 특사 파견은 우방국들과 충분히 협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특사의 방북에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을 대표한 이종석 인수위원이 동행하고 임성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이 수행합니다.
박선숙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당선자측과의 협의를 지시해 당선자측 대표가 동행하게 됐다며 정부와 당선자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공동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사단에 이례적으로 외교 전문가와 당선자측 대표가 포함된 것은 미국, 일본 등 주변국과 차기 정부의 입장 등을 빌려 북측에 핵포기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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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원 대북특사 27일 파견
    • 입력 2003-0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임동원 특보가 오는 27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첫 소식으로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김대중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오는 27일부터 평양을 방문한다고 남북 양측이 오늘 오후 동시 발표했습니다. ⊙박선숙(청와대 대변인): 이번 특사방문은 남북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핵문제와 남북 간의 현안들을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박선숙 대변인은 임 특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방북기간은 2, 3일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임 특사가 김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게 될 것으로 보며 이번 특사 파견은 우방국들과 충분히 협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특사의 방북에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을 대표한 이종석 인수위원이 동행하고 임성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이 수행합니다. 박선숙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당선자측과의 협의를 지시해 당선자측 대표가 동행하게 됐다며 정부와 당선자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공동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사단에 이례적으로 외교 전문가와 당선자측 대표가 포함된 것은 미국, 일본 등 주변국과 차기 정부의 입장 등을 빌려 북측에 핵포기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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