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 수요량 최대…전력 대란 우려
입력 2018.07.19 (18:01)
수정 2018.07.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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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 수요량도 사상 최대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도 우려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폭염.
에어컨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날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난미/대구시 북구 :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에어컨 사용량이 늘었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기 때문이라도 에어컨을 24시간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량은 8천671만 kW.
여름철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16일 8천630만 kW를 불과 이틀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처럼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예방 정비 등으로 올해 1월 57%에 그쳤던 원전 가동률도 이달 들어 70%대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력 예비율이 12%대로 안정 수준이어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 전력이) 11,190 MW 정도 되기 때문에 예비율이 지금 12.9%거든요. 수급에 차질이 없는 걸로."]
하지만 지난 겨울에도 정부의 전력 수요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데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력 숫자가 5백만 k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거든요. 그때부터는 조금 위험하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 수요량도 사상 최대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도 우려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폭염.
에어컨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날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난미/대구시 북구 :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에어컨 사용량이 늘었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기 때문이라도 에어컨을 24시간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량은 8천671만 kW.
여름철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16일 8천630만 kW를 불과 이틀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처럼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예방 정비 등으로 올해 1월 57%에 그쳤던 원전 가동률도 이달 들어 70%대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력 예비율이 12%대로 안정 수준이어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 전력이) 11,190 MW 정도 되기 때문에 예비율이 지금 12.9%거든요. 수급에 차질이 없는 걸로."]
하지만 지난 겨울에도 정부의 전력 수요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데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력 숫자가 5백만 k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거든요. 그때부터는 조금 위험하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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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전력 수요량 최대…전력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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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19 18:29:18

[앵커]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 수요량도 사상 최대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도 우려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폭염.
에어컨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날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난미/대구시 북구 :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에어컨 사용량이 늘었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기 때문이라도 에어컨을 24시간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량은 8천671만 kW.
여름철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16일 8천630만 kW를 불과 이틀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처럼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예방 정비 등으로 올해 1월 57%에 그쳤던 원전 가동률도 이달 들어 70%대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력 예비율이 12%대로 안정 수준이어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 전력이) 11,190 MW 정도 되기 때문에 예비율이 지금 12.9%거든요. 수급에 차질이 없는 걸로."]
하지만 지난 겨울에도 정부의 전력 수요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데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력 숫자가 5백만 k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거든요. 그때부터는 조금 위험하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 수요량도 사상 최대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도 우려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폭염.
에어컨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날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난미/대구시 북구 :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에어컨 사용량이 늘었고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기 때문이라도 에어컨을 24시간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량은 8천671만 kW.
여름철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16일 8천630만 kW를 불과 이틀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처럼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예방 정비 등으로 올해 1월 57%에 그쳤던 원전 가동률도 이달 들어 70%대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력 예비율이 12%대로 안정 수준이어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 전력이) 11,190 MW 정도 되기 때문에 예비율이 지금 12.9%거든요. 수급에 차질이 없는 걸로."]
하지만 지난 겨울에도 정부의 전력 수요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데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예비력 숫자가 5백만 k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거든요. 그때부터는 조금 위험하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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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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