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번식 능력 없앤 모기로 개체수 감소 시도
입력 2018.07.23 (09:47)
수정 2018.07.23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기는 작지만 매우 위협적인 살인자입니다.
특히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주요 매개체로 연간 4억 명을 감염시키고 있는데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최근 퀸즐랜드 주 북부 지역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그 개체수를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관계자 : "매우 혁신적인 기술만 선보인 것이 아니라,실제로 기대 이상의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연구진이 직접 잡거나 부화시킨 모기는 무려 9백만 마리.
그 중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 모기 3백만 마리를 '볼바키아'라는 자연 발생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야외에 방출했습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와 짝짓기한 암컷이 낳은 알은 부화를 하지 않아 개체수가 80%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기의 개체수를 통제함으로써 사람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주요 매개체로 연간 4억 명을 감염시키고 있는데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최근 퀸즐랜드 주 북부 지역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그 개체수를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관계자 : "매우 혁신적인 기술만 선보인 것이 아니라,실제로 기대 이상의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연구진이 직접 잡거나 부화시킨 모기는 무려 9백만 마리.
그 중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 모기 3백만 마리를 '볼바키아'라는 자연 발생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야외에 방출했습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와 짝짓기한 암컷이 낳은 알은 부화를 하지 않아 개체수가 80%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기의 개체수를 통제함으로써 사람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번식 능력 없앤 모기로 개체수 감소 시도
-
- 입력 2018-07-23 09:50:12
- 수정2018-07-23 09:58:56
모기는 작지만 매우 위협적인 살인자입니다.
특히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주요 매개체로 연간 4억 명을 감염시키고 있는데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최근 퀸즐랜드 주 북부 지역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그 개체수를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관계자 : "매우 혁신적인 기술만 선보인 것이 아니라,실제로 기대 이상의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연구진이 직접 잡거나 부화시킨 모기는 무려 9백만 마리.
그 중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 모기 3백만 마리를 '볼바키아'라는 자연 발생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야외에 방출했습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와 짝짓기한 암컷이 낳은 알은 부화를 하지 않아 개체수가 80%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기의 개체수를 통제함으로써 사람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숲모기는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주요 매개체로 연간 4억 명을 감염시키고 있는데요,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최근 퀸즐랜드 주 북부 지역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그 개체수를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관계자 : "매우 혁신적인 기술만 선보인 것이 아니라,실제로 기대 이상의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연구진이 직접 잡거나 부화시킨 모기는 무려 9백만 마리.
그 중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 모기 3백만 마리를 '볼바키아'라는 자연 발생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야외에 방출했습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와 짝짓기한 암컷이 낳은 알은 부화를 하지 않아 개체수가 80%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기의 개체수를 통제함으로써 사람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