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U-2정찰기 경기 화성서 추락.폭발
입력 2003.01.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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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에 미군의 U-2 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먼저 사고 상황 구본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유소 앞마당에 미군 정찰기인 U-2기가 산산조각난 채 주변 100여 미터에 걸쳐 흩어져 있습니다.
날개와 엔진 등 기체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곳곳에 널려있고 공사중이던 중장비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찰 임무를 수행중이던 주한미군 제5정찰대 소속 U-2기가 추락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엔진 고장으로 상공에서 1차 폭발한 직후 조종사는 탈출했고 기체는 산 언덕에 충돌한 후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이어 불이 붙은 잔해들이 30여 미터 떨어진 주유소 등 주변 건물들을 덮쳤습니다.
주유소 폭발로까지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상훈(목격자): 불이 여기저기 다 붙어 가지고 또 집에도 불이 다 붙었었어요. 그래서 나와 가지고 나는 여기 주유소 앞에 불이 붙어서 소화기 갖다가 껐어요, 제가
⊙기자: 오늘 추락사고로 마을 주민 43살 신 모씨 등 세 명이 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추락하던 기체에 민가가 반파된 집주인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정삼순(부상자): 지붕이 벼락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무가 쓰러졌나보다 하고 깜짝 놀란 거죠.
놀래 가지고 봤더니 불똥이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하마터면 기체가 주유소나 근처 제약단지에 직접 부딪쳐 더 큰 피해를 냈을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먼저 사고 상황 구본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유소 앞마당에 미군 정찰기인 U-2기가 산산조각난 채 주변 100여 미터에 걸쳐 흩어져 있습니다.
날개와 엔진 등 기체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곳곳에 널려있고 공사중이던 중장비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찰 임무를 수행중이던 주한미군 제5정찰대 소속 U-2기가 추락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엔진 고장으로 상공에서 1차 폭발한 직후 조종사는 탈출했고 기체는 산 언덕에 충돌한 후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이어 불이 붙은 잔해들이 30여 미터 떨어진 주유소 등 주변 건물들을 덮쳤습니다.
주유소 폭발로까지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상훈(목격자): 불이 여기저기 다 붙어 가지고 또 집에도 불이 다 붙었었어요. 그래서 나와 가지고 나는 여기 주유소 앞에 불이 붙어서 소화기 갖다가 껐어요, 제가
⊙기자: 오늘 추락사고로 마을 주민 43살 신 모씨 등 세 명이 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추락하던 기체에 민가가 반파된 집주인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정삼순(부상자): 지붕이 벼락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무가 쓰러졌나보다 하고 깜짝 놀란 거죠.
놀래 가지고 봤더니 불똥이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하마터면 기체가 주유소나 근처 제약단지에 직접 부딪쳐 더 큰 피해를 냈을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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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U-2정찰기 경기 화성서 추락.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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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에 미군의 U-2 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먼저 사고 상황 구본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유소 앞마당에 미군 정찰기인 U-2기가 산산조각난 채 주변 100여 미터에 걸쳐 흩어져 있습니다.
날개와 엔진 등 기체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곳곳에 널려있고 공사중이던 중장비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찰 임무를 수행중이던 주한미군 제5정찰대 소속 U-2기가 추락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엔진 고장으로 상공에서 1차 폭발한 직후 조종사는 탈출했고 기체는 산 언덕에 충돌한 후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이어 불이 붙은 잔해들이 30여 미터 떨어진 주유소 등 주변 건물들을 덮쳤습니다.
주유소 폭발로까지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상훈(목격자): 불이 여기저기 다 붙어 가지고 또 집에도 불이 다 붙었었어요. 그래서 나와 가지고 나는 여기 주유소 앞에 불이 붙어서 소화기 갖다가 껐어요, 제가
⊙기자: 오늘 추락사고로 마을 주민 43살 신 모씨 등 세 명이 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추락하던 기체에 민가가 반파된 집주인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정삼순(부상자): 지붕이 벼락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무가 쓰러졌나보다 하고 깜짝 놀란 거죠.
놀래 가지고 봤더니 불똥이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하마터면 기체가 주유소나 근처 제약단지에 직접 부딪쳐 더 큰 피해를 냈을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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