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기 한반도에서 벌써 4차례 추락
입력 2003.01.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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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락한 U-2기는 한반도 상공에서 정밀 정찰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마는 이전에도 네 차례나 추락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2 정찰기는 어떤 비행기인지 권재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U-2기는 1950년대 미국이 구소련에 핵무기 개발 등 전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극비리에 개발한 정밀 정찰기입니다.
길이 19.2m에 항속거리는 4800km에 이르고 무엇보다도 2만 4000에서 최대 2만 7000m 상공인 성층권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며 날개가 길어 엔진에 이상이 생겨도 한 동안 활공했습니다.
U-2기는 지난 1960년 소련 영내에서 절창도중 격추되면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전쟁 최근에는 코소보 사태 때에도 활약했고 그 동안 개량을 거듭해 현재까지 고고도 정밀 정찰기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한 미군도 U-2 정찰기를 세 대 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추락한 기체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84년 오산에서, 92년 동해 상공에서 각각 임무 수행 도중 추락했고, 94년에는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정밀 촬영 임무를 맡고 있는 U-2기는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돼 한반도 전역, 특히 휴전선 이북, 북한군의 이상 징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그 존재만으로도 대북 도발 억제력의 핵심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U-2기는 임무 수행을 위해 한 번 출격할 때마다 13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군은 U-2기가 수집한 대북 영상정보를 한미연합사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U-2 정찰기는 어떤 비행기인지 권재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U-2기는 1950년대 미국이 구소련에 핵무기 개발 등 전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극비리에 개발한 정밀 정찰기입니다.
길이 19.2m에 항속거리는 4800km에 이르고 무엇보다도 2만 4000에서 최대 2만 7000m 상공인 성층권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며 날개가 길어 엔진에 이상이 생겨도 한 동안 활공했습니다.
U-2기는 지난 1960년 소련 영내에서 절창도중 격추되면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전쟁 최근에는 코소보 사태 때에도 활약했고 그 동안 개량을 거듭해 현재까지 고고도 정밀 정찰기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한 미군도 U-2 정찰기를 세 대 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추락한 기체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84년 오산에서, 92년 동해 상공에서 각각 임무 수행 도중 추락했고, 94년에는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정밀 촬영 임무를 맡고 있는 U-2기는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돼 한반도 전역, 특히 휴전선 이북, 북한군의 이상 징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그 존재만으로도 대북 도발 억제력의 핵심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U-2기는 임무 수행을 위해 한 번 출격할 때마다 13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군은 U-2기가 수집한 대북 영상정보를 한미연합사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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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기 한반도에서 벌써 4차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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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추락한 U-2기는 한반도 상공에서 정밀 정찰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마는 이전에도 네 차례나 추락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2 정찰기는 어떤 비행기인지 권재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U-2기는 1950년대 미국이 구소련에 핵무기 개발 등 전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극비리에 개발한 정밀 정찰기입니다.
길이 19.2m에 항속거리는 4800km에 이르고 무엇보다도 2만 4000에서 최대 2만 7000m 상공인 성층권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며 날개가 길어 엔진에 이상이 생겨도 한 동안 활공했습니다.
U-2기는 지난 1960년 소련 영내에서 절창도중 격추되면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전쟁 최근에는 코소보 사태 때에도 활약했고 그 동안 개량을 거듭해 현재까지 고고도 정밀 정찰기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한 미군도 U-2 정찰기를 세 대 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추락한 기체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84년 오산에서, 92년 동해 상공에서 각각 임무 수행 도중 추락했고, 94년에는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정밀 촬영 임무를 맡고 있는 U-2기는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돼 한반도 전역, 특히 휴전선 이북, 북한군의 이상 징후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그 존재만으로도 대북 도발 억제력의 핵심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U-2기는 임무 수행을 위해 한 번 출격할 때마다 13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군은 U-2기가 수집한 대북 영상정보를 한미연합사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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