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바이러스가 마비 주범, 내일 고비
입력 2003.01.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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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 전국적으로 인터넷 대란을 일으켰던 주범은 신종 웜바이러스였습니다.
마비된 인터넷망은 속속 복구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본격적으로 컴퓨터 업무가 시작되는 내일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을 완전 무력화시킨 주범은 슬래머라는 신종 웜바이러스였습니다.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컴퓨터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웜에 감염된 컴퓨터는 수백 개의 인터넷 주소를 무작위로 발생시켜 이 주소로 과도한 바이러스성 데이터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통신회사의 DNS서버를 거쳐 다른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이 컴퓨터도 같은 방식으로 또다시 과도한 데이터를 전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부하에 걸린 DNS서버가 결국 작동불능 상태에 빠져 인터넷이 마비된 것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도메인 네임 서버라든지 이런 데를 공격해서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현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자 인터넷 업체 서버 관리자들은 하루 종일 점검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서용석(온라인 교육업체 직원): 이상 한 것이 발생을 한다고 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서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주말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컴퓨터가 내일 다시 작동하기 때문에 문제의 웜이 다시 기승을 부릴 여지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내일을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승철(한국정부보호진흥원 책임연구원): 특별히 윈도우2000, 윈도우 엔티시스템을 쓰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을 하셔야 되는데...
⊙기자: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웜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마비된 인터넷망은 속속 복구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본격적으로 컴퓨터 업무가 시작되는 내일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을 완전 무력화시킨 주범은 슬래머라는 신종 웜바이러스였습니다.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컴퓨터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웜에 감염된 컴퓨터는 수백 개의 인터넷 주소를 무작위로 발생시켜 이 주소로 과도한 바이러스성 데이터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통신회사의 DNS서버를 거쳐 다른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이 컴퓨터도 같은 방식으로 또다시 과도한 데이터를 전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부하에 걸린 DNS서버가 결국 작동불능 상태에 빠져 인터넷이 마비된 것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도메인 네임 서버라든지 이런 데를 공격해서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현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자 인터넷 업체 서버 관리자들은 하루 종일 점검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서용석(온라인 교육업체 직원): 이상 한 것이 발생을 한다고 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서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주말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컴퓨터가 내일 다시 작동하기 때문에 문제의 웜이 다시 기승을 부릴 여지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내일을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승철(한국정부보호진흥원 책임연구원): 특별히 윈도우2000, 윈도우 엔티시스템을 쓰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을 하셔야 되는데...
⊙기자: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웜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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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 바이러스가 마비 주범, 내일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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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어제 전국적으로 인터넷 대란을 일으켰던 주범은 신종 웜바이러스였습니다.
마비된 인터넷망은 속속 복구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본격적으로 컴퓨터 업무가 시작되는 내일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을 완전 무력화시킨 주범은 슬래머라는 신종 웜바이러스였습니다.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컴퓨터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 웜에 감염된 컴퓨터는 수백 개의 인터넷 주소를 무작위로 발생시켜 이 주소로 과도한 바이러스성 데이터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통신회사의 DNS서버를 거쳐 다른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이 컴퓨터도 같은 방식으로 또다시 과도한 데이터를 전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부하에 걸린 DNS서버가 결국 작동불능 상태에 빠져 인터넷이 마비된 것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도메인 네임 서버라든지 이런 데를 공격해서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현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자 인터넷 업체 서버 관리자들은 하루 종일 점검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서용석(온라인 교육업체 직원): 이상 한 것이 발생을 한다고 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서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주말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컴퓨터가 내일 다시 작동하기 때문에 문제의 웜이 다시 기승을 부릴 여지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내일을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승철(한국정부보호진흥원 책임연구원): 특별히 윈도우2000, 윈도우 엔티시스템을 쓰시는 분들은 특별히 조심을 하셔야 되는데...
⊙기자: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웜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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