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직 사회 변화 예고

입력 2003.01.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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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존의 획일적인 공무원 채용 방식을 깨고 새롭고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기로 해 이른바 열린 공직사회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공무원 충원 방식의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9급과 7급 그리고 5급 행정고시 등으로 획일화된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방향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개방형 직제의 확대.
대상은 주로 전문직입니다.
행시 등 공무원시험만으로는 채용하기 어려운 전문 인력을 공개채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수습기간을 거치는 인턴제나 면접시험을 통한 선발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채제도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로 일부 고위직에 한해 실시중인 특채 대상을 대폭 확대해 민간 전문가들을 공직사회에 적재적소로 투입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고시제도 자체의 변화도 검토중입니다.
암기과목 위주인 현재의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이른바 공직적격 테스트를 실시해 공직자로서의 상황인식 능력과 종합 판단능력 등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공직사회와 민간부문간 인사의 벽을 허물고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대체로 인사가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조직 자체를 폐쇄적으로 닫아버리는 그런 결과가 되지 않는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구체적인 방안은 앞으로 설치될 대통령 직속 행정개혁위원회에서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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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공직 사회 변화 예고
    • 입력 2003-01-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존의 획일적인 공무원 채용 방식을 깨고 새롭고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기로 해 이른바 열린 공직사회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공무원 충원 방식의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9급과 7급 그리고 5급 행정고시 등으로 획일화된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방향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개방형 직제의 확대. 대상은 주로 전문직입니다. 행시 등 공무원시험만으로는 채용하기 어려운 전문 인력을 공개채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수습기간을 거치는 인턴제나 면접시험을 통한 선발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채제도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로 일부 고위직에 한해 실시중인 특채 대상을 대폭 확대해 민간 전문가들을 공직사회에 적재적소로 투입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고시제도 자체의 변화도 검토중입니다. 암기과목 위주인 현재의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이른바 공직적격 테스트를 실시해 공직자로서의 상황인식 능력과 종합 판단능력 등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공직사회와 민간부문간 인사의 벽을 허물고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대체로 인사가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조직 자체를 폐쇄적으로 닫아버리는 그런 결과가 되지 않는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구체적인 방안은 앞으로 설치될 대통령 직속 행정개혁위원회에서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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