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야구 ‘공포의 3인방’…연속 기록도 함께!

입력 2018.07.23 (21:45) 수정 2018.07.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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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신기록 행진은 멈췄지만 추신수가 펼친 52경기 연속 출루는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 우승 당시의 3인방 선수를 생각나게 합니다.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동갑내기 세 타자는 각자 의미 있는 연속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신수의 52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기록'과 '텍사스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 타이틀도 갖게 됐습니다.

[추신수/텍사스 : "정말 긴 시간 이어온 기록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저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추신수의 대기록 행진은 미국 진출의 결정적 계기가 된 2000년 세계 청소년야구 선수권 우승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이대호, 김태균과 함께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했고 대회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이후 공포의 3인방은 저마다 의미 있는 연속경기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이대호는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대호/롯데/당시 인터뷰 : "연속 9경기 홈런 쳤기 때문에, 기쁜 것은 기쁜 것이고, 너무 고맙습니다."]

김태균은 지난해 KBO 리그에서 한동안 깨지지 않을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태균은 친구 추신수에게 덕담을 전하면서 옛날을 추억했습니다.

[김태균/한화 : "(추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청소년 선수권 대회 당시 3명이) 안타나 홈런을 치면서 서로 경쟁의식을 가지고 재미있게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시절 세계 대회 우승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3인방이 미국과 한국 야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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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청소년야구 ‘공포의 3인방’…연속 기록도 함께!
    • 입력 2018-07-23 21:49:23
    • 수정2018-07-23 2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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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신기록 행진은 멈췄지만 추신수가 펼친 52경기 연속 출루는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 우승 당시의 3인방 선수를 생각나게 합니다.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동갑내기 세 타자는 각자 의미 있는 연속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신수의 52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기록'과 '텍사스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 타이틀도 갖게 됐습니다.

[추신수/텍사스 : "정말 긴 시간 이어온 기록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저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추신수의 대기록 행진은 미국 진출의 결정적 계기가 된 2000년 세계 청소년야구 선수권 우승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이대호, 김태균과 함께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했고 대회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이후 공포의 3인방은 저마다 의미 있는 연속경기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이대호는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대호/롯데/당시 인터뷰 : "연속 9경기 홈런 쳤기 때문에, 기쁜 것은 기쁜 것이고, 너무 고맙습니다."]

김태균은 지난해 KBO 리그에서 한동안 깨지지 않을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태균은 친구 추신수에게 덕담을 전하면서 옛날을 추억했습니다.

[김태균/한화 : "(추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청소년 선수권 대회 당시 3명이) 안타나 홈런을 치면서 서로 경쟁의식을 가지고 재미있게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시절 세계 대회 우승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3인방이 미국과 한국 야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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