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클래스 공격력’ 장우진의 재발견…한국 탁구 희망 찾았다

입력 2018.07.23 (21:47) 수정 2018.07.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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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됐던 한국 탁구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코리아오픈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장우진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기분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로 유명한 장우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3관왕에 오른 장우진은 관중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즐겼습니다.

장우진의 공격 탁구는 쇼맨십만큼 화끈합니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할 때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고, 몸을 사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오픈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우진은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당시에도 테이블 위로 뛰어오르며 탁구 신동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5월 세계단체선수권에서 전승 행진을 거두며 만년 기대주 꼬리를 뗐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습니다.

[임종훈/탁구 국가대표/장우진 복식 파트너 : "(장우진의) 공격력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식에서) 공격력을 제가 잘 받쳐주려고 노력합니다. "]

장우진은 북측 차효심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우승이 가장 뜻깊었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만나면 다시 친하게 어색함 없이 잘 지내자. (효심) 누나 건강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 혼합복식에서 다시 우승하자."]

세계랭킹 30위에 불과한 장우진의 놀라운 상승세가 자카르타에서 한국 탁구의 무서운 반란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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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클래스 공격력’ 장우진의 재발견…한국 탁구 희망 찾았다
    • 입력 2018-07-23 21:52:08
    • 수정2018-07-23 2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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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됐던 한국 탁구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코리아오픈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장우진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기분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로 유명한 장우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3관왕에 오른 장우진은 관중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즐겼습니다.

장우진의 공격 탁구는 쇼맨십만큼 화끈합니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할 때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고, 몸을 사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오픈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우진은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당시에도 테이블 위로 뛰어오르며 탁구 신동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5월 세계단체선수권에서 전승 행진을 거두며 만년 기대주 꼬리를 뗐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습니다.

[임종훈/탁구 국가대표/장우진 복식 파트너 : "(장우진의) 공격력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식에서) 공격력을 제가 잘 받쳐주려고 노력합니다. "]

장우진은 북측 차효심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우승이 가장 뜻깊었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만나면 다시 친하게 어색함 없이 잘 지내자. (효심) 누나 건강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 혼합복식에서 다시 우승하자."]

세계랭킹 30위에 불과한 장우진의 놀라운 상승세가 자카르타에서 한국 탁구의 무서운 반란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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