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향한 인어들의 도전…13년 만에 뭉친 ‘아티스틱 스위밍’
입력 2018.07.25 (21:50)
수정 2018.07.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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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종목, 들어보셨나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지난해 명칭을 바꿔 이제는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부르는데요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팀 종목'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훈련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동적인 점프로 시작하는 군무, 경쾌한 음악에 맞춰 8명이 마치 한 몸처럼 물보라와 함께 춤을 춥니다.
["물 속에서 아크로바틱이랑 발레랑 체조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종목이라,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
얇은 선수층 탓에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아티스틱스위밍 팀종목 대표팀입니다.
3~4분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올 초부터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고3 : "5시 반부터 새벽 훈련 시작해서 7시에 끝나요. 버스 타고 서울로 가서 한두 시간 수업 듣고, 2시부터 바로 훈련이니까 7시까지 하고요. 끝나는 시간이 9시라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새벽 1~2시까지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호흡이 중요한 '팀 종목'이다보니, 거울을 보며, 서로를 보며 수십번씩 합을 맞추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작은 차이도 줄여나갑니다.
[요시다 미호/아티스틱 스위밍 코치 : "예모 지완 소진, 삼각 대형이 너무 커!"]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하며 훈련한 결과 지난 4월 재팬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엄지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재팬오픈 뛰고 와서 그 성적을 받고 더 자신감을 더 얻게 돼서, (아시안게임) 3~4등 안에 드는 게 목표에요."]
하나의 몸짓으로, 하나의 꿈을 꾸는 인어들의 도전이 자카르타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종목, 들어보셨나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지난해 명칭을 바꿔 이제는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부르는데요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팀 종목'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훈련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동적인 점프로 시작하는 군무, 경쾌한 음악에 맞춰 8명이 마치 한 몸처럼 물보라와 함께 춤을 춥니다.
["물 속에서 아크로바틱이랑 발레랑 체조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종목이라,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
얇은 선수층 탓에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아티스틱스위밍 팀종목 대표팀입니다.
3~4분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올 초부터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고3 : "5시 반부터 새벽 훈련 시작해서 7시에 끝나요. 버스 타고 서울로 가서 한두 시간 수업 듣고, 2시부터 바로 훈련이니까 7시까지 하고요. 끝나는 시간이 9시라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새벽 1~2시까지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호흡이 중요한 '팀 종목'이다보니, 거울을 보며, 서로를 보며 수십번씩 합을 맞추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작은 차이도 줄여나갑니다.
[요시다 미호/아티스틱 스위밍 코치 : "예모 지완 소진, 삼각 대형이 너무 커!"]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하며 훈련한 결과 지난 4월 재팬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엄지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재팬오픈 뛰고 와서 그 성적을 받고 더 자신감을 더 얻게 돼서, (아시안게임) 3~4등 안에 드는 게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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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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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5 21:54:30
- 수정2018-07-25 2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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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종목, 들어보셨나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지난해 명칭을 바꿔 이제는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부르는데요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팀 종목'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훈련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동적인 점프로 시작하는 군무, 경쾌한 음악에 맞춰 8명이 마치 한 몸처럼 물보라와 함께 춤을 춥니다.
["물 속에서 아크로바틱이랑 발레랑 체조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종목이라,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
얇은 선수층 탓에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아티스틱스위밍 팀종목 대표팀입니다.
3~4분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올 초부터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고3 : "5시 반부터 새벽 훈련 시작해서 7시에 끝나요. 버스 타고 서울로 가서 한두 시간 수업 듣고, 2시부터 바로 훈련이니까 7시까지 하고요. 끝나는 시간이 9시라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새벽 1~2시까지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호흡이 중요한 '팀 종목'이다보니, 거울을 보며, 서로를 보며 수십번씩 합을 맞추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작은 차이도 줄여나갑니다.
[요시다 미호/아티스틱 스위밍 코치 : "예모 지완 소진, 삼각 대형이 너무 커!"]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하며 훈련한 결과 지난 4월 재팬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엄지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재팬오픈 뛰고 와서 그 성적을 받고 더 자신감을 더 얻게 돼서, (아시안게임) 3~4등 안에 드는 게 목표에요."]
하나의 몸짓으로, 하나의 꿈을 꾸는 인어들의 도전이 자카르타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종목, 들어보셨나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지난해 명칭을 바꿔 이제는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부르는데요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팀 종목'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훈련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동적인 점프로 시작하는 군무, 경쾌한 음악에 맞춰 8명이 마치 한 몸처럼 물보라와 함께 춤을 춥니다.
["물 속에서 아크로바틱이랑 발레랑 체조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종목이라,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
얇은 선수층 탓에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아티스틱스위밍 팀종목 대표팀입니다.
3~4분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올 초부터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고3 : "5시 반부터 새벽 훈련 시작해서 7시에 끝나요. 버스 타고 서울로 가서 한두 시간 수업 듣고, 2시부터 바로 훈련이니까 7시까지 하고요. 끝나는 시간이 9시라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새벽 1~2시까지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호흡이 중요한 '팀 종목'이다보니, 거울을 보며, 서로를 보며 수십번씩 합을 맞추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작은 차이도 줄여나갑니다.
[요시다 미호/아티스틱 스위밍 코치 : "예모 지완 소진, 삼각 대형이 너무 커!"]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하며 훈련한 결과 지난 4월 재팬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엄지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재팬오픈 뛰고 와서 그 성적을 받고 더 자신감을 더 얻게 돼서, (아시안게임) 3~4등 안에 드는 게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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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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