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밤사이 잇따라…주민 불편

입력 2018.07.26 (12:18) 수정 2018.07.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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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밤사이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주민 십여 명이 아파트 단지 앞 도로를 서성이며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잠시 더위를 잊어보려고 하지만 절로 흘러내리는 땀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단지 250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지금 집에 선풍기도 안 돌아가고 도저히 갑갑해서 잠을 잘 수 없어서 너무 더우니까 차에 에어컨을 틀고 안에서 그냥 TV를 보고 있습니다."]

30년 넘은 낡은 변압기에 임시방편으로 외부 변압기를 증설했지만, 열대야에 전력 사용이 늘자 결국 다시 전기가 끊긴 것입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파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6백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엔 대전 중리동 한밭대로에서 61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가 완전히 불탔지만, 이 씨는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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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폭염에 밤사이 잇따라…주민 불편
    • 입력 2018-07-26 12:20:31
    • 수정2018-07-26 12:21:37
    뉴스 12
[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밤사이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주민 십여 명이 아파트 단지 앞 도로를 서성이며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잠시 더위를 잊어보려고 하지만 절로 흘러내리는 땀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단지 250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지금 집에 선풍기도 안 돌아가고 도저히 갑갑해서 잠을 잘 수 없어서 너무 더우니까 차에 에어컨을 틀고 안에서 그냥 TV를 보고 있습니다."]

30년 넘은 낡은 변압기에 임시방편으로 외부 변압기를 증설했지만, 열대야에 전력 사용이 늘자 결국 다시 전기가 끊긴 것입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파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6백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엔 대전 중리동 한밭대로에서 61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가 완전히 불탔지만, 이 씨는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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