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뜨거운 도시 ‘대프리카’ 상징물 철거

입력 2018.07.27 (06:52) 수정 2018.07.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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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에 익어버린 계란프라이와 바닥에 녹아 들러붙은 슬리퍼까지!

'대프리카'로 불리는 폭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들입니다.

지난달 대구 중구의 한 백화점 앞에 설치된 이후, 기발하다는 평가와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이 화제의 조형물들이 조만간 철거될 거란 소식입니다.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최근 보행 방해와 더위를 더 부채질하는 느낌이 들어 철거해야한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데요.

이후 중구청은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백화점 측에 철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백화점 측이 허가를 받지 않고 조형물을 설치해 건축법을 위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백화점 측은 "시민을 위해 좋은 뜻으로 설치한 거지만, 문제가 된다면 철거하는 것이 맞다"며 이달 안에 조형물들을 치우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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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뜨거운 도시 ‘대프리카’ 상징물 철거
    • 입력 2018-07-27 06:53:11
    • 수정2018-07-27 07:05:09
    뉴스광장 1부
여름 무더위에 익어버린 계란프라이와 바닥에 녹아 들러붙은 슬리퍼까지!

'대프리카'로 불리는 폭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들입니다.

지난달 대구 중구의 한 백화점 앞에 설치된 이후, 기발하다는 평가와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이 화제의 조형물들이 조만간 철거될 거란 소식입니다.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최근 보행 방해와 더위를 더 부채질하는 느낌이 들어 철거해야한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데요.

이후 중구청은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백화점 측에 철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백화점 측이 허가를 받지 않고 조형물을 설치해 건축법을 위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백화점 측은 "시민을 위해 좋은 뜻으로 설치한 거지만, 문제가 된다면 철거하는 것이 맞다"며 이달 안에 조형물들을 치우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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