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 이젠 그만”…오늘부터 집중단속

입력 2018.07.27 (19:24) 수정 2018.07.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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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도 술을 마시거나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휴가철인 요즘 도심 피서지 주변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박찬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서울 강변북로입니다.

경찰이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한 운전자가 단속에 걸립니다.

["정차해 주세요. 파킹해 주세요."]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는 차량 운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0.071%,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음주운전하면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알죠, 아는데. 아침에 나는 깼다고 생각을 한거죠.이 정도면 문제없다."]

낮시간 음주운전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에선 낮시간에 술을 마시고 운전한 70대 남성이 행인들을 치고 슈퍼마켓으로 돌진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

[황규영/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 팀장 : "아침이든 새벽인든 낮이든 밤이든 심야든 계속 불시에 어느 장소 불문하고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주를 자제하시고 차를 놓고 술을 드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리는 서울 시내 캠핑장과 유원지 등에서 낮시간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또 야간에는 강남과 홍대, 이태원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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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음주운전 이젠 그만”…오늘부터 집중단속
    • 입력 2018-07-27 19:27:05
    • 수정2018-07-27 1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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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도 술을 마시거나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휴가철인 요즘 도심 피서지 주변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박찬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서울 강변북로입니다.

경찰이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평일 아침인데도 한 운전자가 단속에 걸립니다.

["정차해 주세요. 파킹해 주세요."]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는 차량 운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0.071%,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음주운전자/음성변조 : "(음주운전하면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알죠, 아는데. 아침에 나는 깼다고 생각을 한거죠.이 정도면 문제없다."]

낮시간 음주운전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에선 낮시간에 술을 마시고 운전한 70대 남성이 행인들을 치고 슈퍼마켓으로 돌진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

[황규영/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 팀장 : "아침이든 새벽인든 낮이든 밤이든 심야든 계속 불시에 어느 장소 불문하고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주를 자제하시고 차를 놓고 술을 드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리는 서울 시내 캠핑장과 유원지 등에서 낮시간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또 야간에는 강남과 홍대, 이태원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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