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65주년…DMZ 통일염원음악회

입력 2018.07.27 (21:33) 수정 2018.07.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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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도 연천의 최전방에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브람스의 음악이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이곳,

북한 초소에서 불과 1600미터 떨어진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입니다.

비무장지대 안에 있어 긴장감이 감돌던 이곳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자유로운 연주 활동을 위해 북에서 남으로 왔다는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의 감미로운 연주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김철웅/피아니스트 : "북녘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음악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이렇게 느끼게 할 수 있는 이런 음악회라서 정말 저로서도 정말 뜻깊은 것 같고요."]

올해로 8회 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녘이 내려다보이는 야외에 무대를 설치했습니다.

최전방 초소를 든든하게 지키는 장병들도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석우/상병/28사단 : "DMZ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질수 있다는 거에 정말 놀랍고 기쁩니다. 앞으로 북에서도 이런 평화의 선율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저는 맡은 바 임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 훈풍을 타고 대남방송도 들리지 않아 온전히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만이 흐른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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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협정 65주년…DMZ 통일염원음악회
    • 입력 2018-07-27 21:36:54
    • 수정2018-07-27 21:39:00
    뉴스9(경인)
[앵커]

오늘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도 연천의 최전방에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브람스의 음악이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이곳,

북한 초소에서 불과 1600미터 떨어진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입니다.

비무장지대 안에 있어 긴장감이 감돌던 이곳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자유로운 연주 활동을 위해 북에서 남으로 왔다는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의 감미로운 연주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김철웅/피아니스트 : "북녘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음악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이렇게 느끼게 할 수 있는 이런 음악회라서 정말 저로서도 정말 뜻깊은 것 같고요."]

올해로 8회 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녘이 내려다보이는 야외에 무대를 설치했습니다.

최전방 초소를 든든하게 지키는 장병들도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석우/상병/28사단 : "DMZ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질수 있다는 거에 정말 놀랍고 기쁩니다. 앞으로 북에서도 이런 평화의 선율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저는 맡은 바 임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 훈풍을 타고 대남방송도 들리지 않아 온전히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만이 흐른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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