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형님들이 알려주는 ‘AG 우승 특급 비법’

입력 2018.07.30 (21:49) 수정 2018.07.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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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는 2연속 정상이 목표인데요,

지난 대회 정상에 오른 형들이 어려운 도전에 나선 동생들에게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한 특급 비법을 귀띔해줬습니다.

선배들의 족집게 조언, 박주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4년 전 인천에서 28년 만에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 아무나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맛본 선배들이 4명이나 있는 전북 훈련장.

가벼운 몸풀기 중에도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장윤호를 주시합니다.

사소한 것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길 바라는 선배 금메달리스트의 마음입니다.

[김신욱/전북 현대 : "아시안게임은 상대가 저희보다 약해요. 그래서 수비 지향적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말리면 답답해지고, 쫓기고 상대 의도에 놀아날 수 있거든요."]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비수 김민재, 골키퍼 송범근까지.

이번 대회 대표로 뽑힌 전북 선수는 모두 3명입니다.

35도까지 오른 폭염에 가쁜 숨을 고르며 훈련 중인 송범근은 개최국 날씨가 걱정입니다.

[송범근/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너무 덥죠? 자카르타가 이거보다 덜 덥다고요?"]

독일 출국 직전에도 후배들을 신경 쓴 이재성의 조언도 날씨 대비였습니다.

[이재성/독일 홀슈타인 킬 : "습하고 일명 떡잔디라서 체력적으로 많이 뛰는게 유리하고..그래서 (그 날씨에 익숙한)동남아 선수들 체력을 조심해야해요."]

손준호는 4년 전 개최국 장점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조직력을 강조했습니다.

[장윤호/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의)기대에 맞게 꼭 금메달 따서 기쁨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형들의 든든한 특급 조언에 이제 동생들이 2연속 금메달로 응답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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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형님들이 알려주는 ‘AG 우승 특급 비법’
    • 입력 2018-07-30 21:52:05
    • 수정2018-07-30 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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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는 2연속 정상이 목표인데요,

지난 대회 정상에 오른 형들이 어려운 도전에 나선 동생들에게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한 특급 비법을 귀띔해줬습니다.

선배들의 족집게 조언, 박주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4년 전 인천에서 28년 만에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 아무나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맛본 선배들이 4명이나 있는 전북 훈련장.

가벼운 몸풀기 중에도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장윤호를 주시합니다.

사소한 것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길 바라는 선배 금메달리스트의 마음입니다.

[김신욱/전북 현대 : "아시안게임은 상대가 저희보다 약해요. 그래서 수비 지향적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말리면 답답해지고, 쫓기고 상대 의도에 놀아날 수 있거든요."]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비수 김민재, 골키퍼 송범근까지.

이번 대회 대표로 뽑힌 전북 선수는 모두 3명입니다.

35도까지 오른 폭염에 가쁜 숨을 고르며 훈련 중인 송범근은 개최국 날씨가 걱정입니다.

[송범근/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너무 덥죠? 자카르타가 이거보다 덜 덥다고요?"]

독일 출국 직전에도 후배들을 신경 쓴 이재성의 조언도 날씨 대비였습니다.

[이재성/독일 홀슈타인 킬 : "습하고 일명 떡잔디라서 체력적으로 많이 뛰는게 유리하고..그래서 (그 날씨에 익숙한)동남아 선수들 체력을 조심해야해요."]

손준호는 4년 전 개최국 장점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조직력을 강조했습니다.

[장윤호/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의)기대에 맞게 꼭 금메달 따서 기쁨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형들의 든든한 특급 조언에 이제 동생들이 2연속 금메달로 응답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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