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인도·태평양에 천억 원대 투자”…中 부상 견제?
입력 2018.07.31 (07:26)
수정 2018.07.31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지역 신규 투자 규모는 1억 천300만 달러, 우리 돈 천260여억 원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 자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국의 경제적 약속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맞는 착수금에 해당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제경제 미래의 상당한 부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며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인도·태평양 비전은 어떤 나라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이 이뤄진다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도록 누구와도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지배를 추구하는 어떤 나라도 반대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남중국해 긴장 고조 등과 맞물려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에 맞춰 역내 새로운 안전보장 원조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지역 신규 투자 규모는 1억 천300만 달러, 우리 돈 천260여억 원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 자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국의 경제적 약속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맞는 착수금에 해당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제경제 미래의 상당한 부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며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인도·태평양 비전은 어떤 나라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이 이뤄진다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도록 누구와도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지배를 추구하는 어떤 나라도 반대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남중국해 긴장 고조 등과 맞물려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에 맞춰 역내 새로운 안전보장 원조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폼페이오 “인도·태평양에 천억 원대 투자”…中 부상 견제?
-
- 입력 2018-07-31 07:28:41
- 수정2018-07-31 07:31:37
[앵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지역 신규 투자 규모는 1억 천300만 달러, 우리 돈 천260여억 원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 자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국의 경제적 약속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맞는 착수금에 해당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제경제 미래의 상당한 부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며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인도·태평양 비전은 어떤 나라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이 이뤄진다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도록 누구와도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지배를 추구하는 어떤 나라도 반대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남중국해 긴장 고조 등과 맞물려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에 맞춰 역내 새로운 안전보장 원조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발표한 인도·태평양 지역 신규 투자 규모는 1억 천300만 달러, 우리 돈 천260여억 원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 자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국의 경제적 약속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맞는 착수금에 해당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제경제 미래의 상당한 부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며 이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인도·태평양 비전은 어떤 나라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최고의 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이 이뤄진다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도록 누구와도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지배를 추구하는 어떤 나라도 반대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남중국해 긴장 고조 등과 맞물려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에 맞춰 역내 새로운 안전보장 원조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
이재원 기자 ljw@kbs.co.kr
이재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